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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남극 빙하 1200억 톤 사라지다

매년 남극 빙하 1200억 톤 사라지다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아일랜드 빙하 등 서남극 빙하 두 곳에서 유실되는 얼음이 매년 줄어드는 남극 얼음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것으로 확인했다.지난 18년간 매년 1200억 톤의 빙하가 남극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그동안의 국제 공동연구 등으로 밝혀졌지만, 그동안 현장 활동의 제약과 원격탐사자료의 낮은 해상도로 지역별 빙하량 변화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이런 가운데
박상건 기자 2024-12-18 12:28:47
‘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해양관광 발전 청사진 마련

‘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해양관광 발전 청사진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공동으로 오늘(16일)부터 내일(17일)까지 국내외 해양관광 관계자, 시민단체, 언론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The 1st YEOSU International Ocean Tourism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부제: 해양‧공간의 미래, 그 새로운 시작)’이란
박상건 기자 2024-12-16 16:23:55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

수도권 첫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지난 11일 인천 월미도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해양 문화와 관련된 박물관은 지난 2012년 부산 영도구에 문을 연 국립해양박물관이 유일했다. 이번 인천해양박물관 개관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해양문화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수도권에 처음 설립
한규택 기자 2024-12-16 16:10:19
추운 겨울 가슴 뎁히는 어묵꼬치

추운 겨울 가슴 뎁히는 어묵꼬치

추운 겨울에는 따끈따끈한 국물에 가슴을 뎁히는 어묵꼬치 맛이 제격이다. 눈발 휘날리는 재래시장이나 찬바람 부는 길모퉁이 포장마차, 또는 골목 어귀 분식집에서 떡볶기나 튀김과 함께 먹는 어묵꼬치는 특별한 겨울추억까지 안겨준다. 어묵은 생선살과 뼈를 으깬 후 전분이나 밀가루, 쌀가루 등과 섞어 묵처럼 굳게 만든 가공식품이다. 흔히 오뎅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박상건 기자 2024-12-03 10:43:08
[초점] 여의도 면적 2배 수중산맥, 해저협곡 왕돌초

[초점] 여의도 면적 2배 수중산맥, 해저협곡 왕돌초

울진 앞바다 수중에 거대한 바위산 왕돌초가 있다. 울진군 후포항 동쪽으로 23㎞ 떨어진 앞바다에 있는 이 바위산은 물이 낮을 때 아스라이 보이는 간출암이다. 수면으로부터 봉우리는 수심 3~10m, 구릉, 평지는 수심 40~60m이다. 왕돌초는 울진군 후포 쪽에 밀집돼 있고, 해저 구릉지대는 울진, 영덕에 걸쳐 있다. 수중 암초 왕돌초는 여의도 면적의 2배 정도이다. 왕돌초는 수중산맥
박상건 기자 2024-11-27 10:40:02
국립해양조사원, 우크라이나 등 총 10개국 해양조사 기술연수 성료

국립해양조사원, 우크라이나 등 총 10개국 해양조사 기술연수 성료

우크라이나, 조지아, 크로아티아,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필리핀, 스리랑카, 수리남, 태국 등 총 10개국 10명이 참여해 5개월간 수로측량 분야 이론과 해양조사선을 이용한 현장실습을 병행한 수로기술 자격 연수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지난 6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에서 해양조사 기술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시
박상건 기자 2024-11-26 10:14:47
[포토뉴스] 여수밤바다 앞에 펼쳐진 4천여 개의 촛불과 클래식의 향연

[포토뉴스] 여수밤바다 앞에 펼쳐진 4천여 개의 촛불과 클래식의 향연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장소에서 수천 개의 LED 촛불과 함께 음악을 다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이다. 지난 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에 참여해 부산, 전주, 성주, 진주, 인천, 강릉, 여수, 공주, 대전, 통영 등 국내 10곳의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밤에는
한규택 기자 2024-11-22 17:01:00
갯벌체험 등 섬여행 때 이것 조심하세요

갯벌체험 등 섬여행 때 이것 조심하세요

갯벌체험 등 섬여행 때 주의할 점 하나가 갯골 사고이다. 갯골은 갯벌에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생기는 물길을 말한다. 어민들은 이를 갯고랑, 갯강 등으로 부른다. 갯골은 썰물 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밀물 때가 되면 물이 밀려들면서 순식간에 갯골 모습이 사라져 안전사고 위험이 그만큼 높다. 이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갯벌 안전사고 예방을
박상건 기자 2024-11-18 10:37:37
해양주권 수호, 어족자원 보호…중국어선 불법조업 강력 단속

해양주권 수호, 어족자원 보호…중국어선 불법조업 강력 단속

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지난 9월부터 중국어선의 자체 휴어기가 종료되면서 우리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어선에 대한 적극적인 검문검색 실시 등 불법조업에 대한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해경은 지난 9월 대형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2대를 투입, 해·공 합동 전략 경비를 통해 중국어선 6척을 검문검색하고 우리 수
박상건 기자 2024-11-18 08:26:19
간절히 바라는 간절곶등대처럼, 떠오르는 낙산 일출처럼

간절히 바라는 간절곶등대처럼, 떠오르는 낙산 일출처럼

내일은 수능일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체 수능 응시자는 총 52만 2670명. 지난해보다 1만 8082명(3.6%) 늘었다. 수험생 가족들까지 감안하면 이번 수능을 위해수 백만의 수험생 가족들이 가슴을 조이며 오늘에 이르른 셈이다. 수험생과 수능 가족 여러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간절히 바라면 바라는 대로 된다는 의미에서 간절곶등대를, 그동안 긴 여정
박상건 기자 2024-11-13 09:56:33
[포토뉴스] ‘11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섬 지역 단풍 3선

[포토뉴스] ‘11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섬 지역 단풍 3선

흔히 가을 단풍하면 숲이 우거진 심산유곡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바닷가 섬의 울긋불긋한 가을 경관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더욱 붉은 빛을 띠는 섬 지역 3곳의 가을 장관을 소개한다. 1.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청산도 단풍길 다도해해상 청산도 단풍길은 골꼬랑(상수원입구)에서 지리청송해변 입구까지 편도 2.6km의 길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청산
한규택 기자 2024-11-07 16:27:03
비단처럼 아름다운 비단조개

비단처럼 아름다운 비단조개

정말 비단처럼 아름답다. 예쁜 색감과 화려한 무늬를 지녀서 비단조개라고 부른다. 정식 명칭은 민들조개. 영남북부와 강원도에서는 째복,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는 백합이라고 부른다. 비단조개는 수심 20미터 정도의 모래에서 서식한다. 껍데기는 견고한 편이고 나비 모양이다. 표면은 흰색이며 안쪽은 밝은 오렌지색이다. 단백질, 비타민 B12, 비타민C, 아연, 미네랄이 풍부해 근
박상건 기자 2024-11-07 15:11:46
겨울철 별미 피꼬막

겨울철 별미 피꼬막

겨울철 별미인 피꼬막은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 피꼬막은 꼬막류 중에서 가장 크고, 색깔도 가장 붉다. 조갯살이 붉게 생겨 피꼬막이라고 부른다. 피조개라고도 부른다. 붉은 색은 피가 아니라 헤모글로빈이 많아 붉게 보인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저열량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철과 비타민A, 비타민B12가 풍부해 빈혈예방 효과와 시스테인, 아미노산 및 티로신이 풍
박상건 기자 2024-11-05 12:23:58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완도 구계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완도 구계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완도 정도리 구계등 갯돌 해변 풍경이다. 크고 작은 갯돌들이 9개의 계단을 이룬다는 뜻에서 구계등이라고 부른다. 갯돌이 파도에 쓸리면서 작은 계곡처럼 9개 등성이를 이루는 모양새의 해변이다. 앞으로는 청정바다와 섬들이 펼쳐지고 뒤로는 상록수, 단풍나무 등 방풍림이 우거져 있다. 갯돌해변의 길이는 800m, 폭은 200m. 해조음에 귀기울이며 치유명상
박상건 기자 2024-11-04 15:13:41
박상건 소장, 『섬 바다 등대로 떠나는 명상과 해양치유여행』 출간

박상건 소장, 『섬 바다 등대로 떠나는 명상과 해양치유여행』 출간

지금, 이 시대에 ‘명상’이 화두다. 최첨단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혁명이 가져온 외적인 변화는 역설적으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성찰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명상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명상을 어떻게 시작하고, 이를 통해 내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지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져 선뜻 실행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또 어떤 환경과 공간에서 효과적인 명상과
한규택 기자 2024-10-25 15:38:24
이번 가을엔 완도에서 섬 여행하며 힐링해볼까

이번 가을엔 완도에서 섬 여행하며 힐링해볼까

가을은 사색과 내적 성찰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계절이다.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이 이번 가을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바다와 섬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해양치유를 체험하는 것은 쉼 없이 달려온 ‘나’에게 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전남 완도군은 지난 20일 &lsquo
한규택 기자 2024-10-22 17:21:24
그림같은 이국적 풍경이 압권인 제주 신창등대

그림같은 이국적 풍경이 압권인 제주 신창등대

신창등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한 무인등대다. 등대 주변으로 풍력발전기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곳으로 이 일대를 신창리 풍차 해안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은 등대, 바다, 풍력발전기, 돌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1965년 최초 설치된 신창등대는 4초 간격으로 하얀색 불빛을 깜빡이며 제주도 북서쪽 해안을
한규택 기자 2024-10-17 15:18:05
대하와 꽃게 맛보고 서해안 비경 즐기는 가을여행

대하와 꽃게 맛보고 서해안 비경 즐기는 가을여행

태안 거리축제가 오는 11월 2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태안군 태안읍 중앙로 일원 및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태안 거리축제 윤현돈 추진위원장(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 회장)은 “태안 거리축제 활성화를 통해 우리 태안시장의 특화된 모습을 널리 알리고 지역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태안을 방문해 태안 비경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문화행사와
박상건 기자 2024-10-15 13:29:31
중견작가 이주연 교수 개인전 “복합적 공간 구조의 독창적 미감 형상화”

중견작가 이주연 교수 개인전 “복합적 공간 구조의 독창적 미감 형상화”

동양화가 이주연 교수의 전시회가 ‘Compound, Structure, Space’라는 주제로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디멘션 갤러리에서 열린다. 공간감과 조형미를 구조적으로 해석하는데 천착해 온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복합적 공간 구조의 독창적 미감을 형상화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공간의 복합적 구조와 그 다차원적 특성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
박상건 기자 2024-10-11 09:19:38
토끼·시루떡 닮은 해상 지질박물관 여수 토도

토끼·시루떡 닮은 해상 지질박물관 여수 토도

토도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위치한 무인도다. 고도 50m, 길이 130m, 면적 7239㎡인이다. 토도(兎島)라는 이름은 섬 모양이 토끼를 닮아 붙여졌는데 서로 다른 암석층이 쌓여 있는 형상이 시루떡처럼 보이기도 해 시루섬 또는 시루 증(甑)을 써서 증도(甑島)라 부르기도 한다. 토도는 가히 지질사 박물관이다. 섬 북쪽 입구에 높이 10m, 길이 15m 정도의 거북바위가 있는데 이순
한규택 기자 2024-10-04 17: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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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