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길 높고 가파르거든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오세영 시인의 시선집 ‘시사백 사무사(詩四百 思無邪)’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됐다. 60년 문학의 길을 걸어온 시인의 작품 중에서 시인이 직접 선별한 400여 편을 모았다. 이 책을 통해 한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꽃씨를 묻듯그렇게 묻었다,가슴에 눈동자 하나.독경을 하고, 주문을 외고,마른 장작개비에불을 붙이고,언 땅에 불씨를 묻었다.꽃씨를 떨
박상건 기자 2025-04-23 11: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