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우리의 섬과 바다를 K-푸드 열풍의 메카로

우리의 섬과 바다를 K-푸드 열풍의 메카로

‘K-푸드의 열풍이 거세다. 냉동 김밥이 미국의 유명 식품 체인에서 완판되며 대유행했고, 불닭볶음면은 매운맛에 익숙지 않은 서구인들의 입맛까지 바꿔 놓았을 정도다. K-pop과 K-무비가 선도한 K-컬쳐의 기운이 K-푸드의 확산으로 더 광범위하고 깊숙하게 전 세계 사람들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가고 있다. ’K-푸드’의 대유행은 오랜 시간 독특한 음식문화를 이루고 발
한규택 기자 2025-07-17 17:59:50
영국에서 VR로 한국역사와 문화를 배우다

영국에서 VR로 한국역사와 문화를 배우다

영국에서 한국역사와 문화를 VR로 배운다. 영국 시민들은 경주의 ‘서라벌 1000’, ‘석굴암’, ‘감은사지’ 등을 VR로 한국의 미학을 몰입형으로 체험한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4일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가상현실(VR) 기술로 재해석한 디지털 융합 플랫폼 ‘K-Art Lab’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개관은 전통과
최바다 기자 2025-07-17 12:42:19
고군산군도 끝자락 말도 주민들이 찍은 필름 속 삶의 이야기

고군산군도 끝자락 말도 주민들이 찍은 필름 속 삶의 이야기

섬을 대상으로 한 사진은 대개 섬과 그 주변 바다의 멋진 풍광을 담아낸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카메라에 담긴 아름다움이 감상 포인트다. 하지만, 대부분 외지 관광객에 의해 촬영되는 이런 사진들과는 달리 섬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은 섬에서의 삶이 가진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준다. 이 사진들 속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담아내는 것을 넘어 개인의 경험, 기억, 감정
한규택 기자 2025-07-16 17:49:34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남해 지족해협의 ‘죽방렴 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해양수산부는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해협의 죽방렴 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2025년 7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
한규택 기자 2025-07-15 17:47:29
크루즈 여행 떠나볼까

크루즈 여행 떠나볼까

코로나 이후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와 자치단체 등에서는 크루즈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에서 출발해 일본 북해도 3대 항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기항하며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코스의 크루즈 여행 체험단이 최종 선정, 확정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단 모집은 6월 11일부터 24일
최바다 기자 2025-07-15 15:41:05
황금어장과 푸르른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신안군 상사치도

황금어장과 푸르른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신안군 상사치도

상사치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무인도서다. 높이 68m, 길이 약 2.4㎞, 면적 약 0.77㎢로 주변의 유인도인 비금도와 도초도 사이에 있다. 사치도는 모래가 많고 지형이 꿩 모양이라서 모래 사(沙)와 꿩 치(雉)의 의미로 사치도로 불리게 되었다. 사치도는 북쪽의 무인도인 상사치도(上沙雉島)와 남쪽의 유
한규택 기자 2025-07-14 17:17:51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청사, 동구 IM빌딩으로 결정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청사, 동구 IM빌딩으로 결정

해양수산부 청사 이전 문제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으로 졀정했다. 이 빌딩을 본관으로 사용하고 별관으로 협성타워를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 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
최바다 기자 2025-07-14 10:49:38
[속보] 6000년의 예술,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속보] 6000년의 예술,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는 선사시대부터 6000여 년에 걸친 암각화 전통을 보여주는 독보적 예술 유산으로, 울산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사냥, 바다·육지 동물 등 312점의 그
최바다 기자 2025-07-13 10:02:35
여수에서 부산까지...남해안 섬 연결하는 '꿈의 해상국도' 확정

여수에서 부산까지...남해안 섬 연결하는 '꿈의 해상국도' 확정

섬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접근성의 개선이다. 육지는 거리가 멀더라도 자동차로 언제든 갈 수 있는 데 반해, 섬은 사실상 유일한 접근 수단인 배의 운항이 해상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섬과 육지, 또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도로의 구축은 관광객 유치와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다도
한규택 기자 2025-07-11 17:01:09
박상건, '바다의 찬가'

박상건, '바다의 찬가'

바다의 찬가 박상건 어둠을 흔들어 깨우며, 먼 길을 돌아와눈부시게 부서지는 햇살의 바다를 보아라밤하늘 별빛이 지고 난 해안가 그물 부표더미에찬란하게 쏟아지는 영광의 햇살을 보아라 삶도 사랑도 갯물 같은 번뇌를 털어내고다시 아침바다에서 햇살 탈탈 털어내는 파도 같은 것신열의 땀방울에 젖은 갯내음 자욱한 수평선 위로둥둥 북채를 쳐 울리
박상건 기자 2025-07-11 09:44:59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우리 역사의 어제와 내일을 일깨우는 최초 등대섬, 팔미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우리 역사의 어제와 내일을 일깨우는 최초 등대섬, 팔미도

인천 앞 바다의 작은 무인도 팔미도. 팔미도는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km 떨어져 있다. 팔미도 북서 해역에 무의도와 용유도가 있고, 남동쪽으로 대부도와 영흥도, 그 옆으로 승봉도, 이작도, 덕적군도 등이 펼쳐진다. 이들 해역의 12개 정기여객선의 항로는 팔미도 등대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눠 인천항을 오고 간다. 팔미도(八尾島)는 큰 섬에서 뻗어내린 모래톱이 작은 바위섬
박상건 기자 2025-07-10 13:42:57
주민 삶의 일부가 된 '격렬비열도'를 기대하며

주민 삶의 일부가 된 '격렬비열도'를 기대하며

지난 4일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1주년 기념행사에 다녀왔다. 충남 태안군 근홍면 신진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4일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공포된 날 1주년과 격렬비열도등대가 해양수산부의 ‘등대유산(Lighthouse Heritage)’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태안으로 가는 서해안 고속도로에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오면서
한규택 기자 2025-07-09 15:32:02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이육사, ‘청포도’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이육사, ‘청포도’

내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 가는 계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 쟁반에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박상건 기자 2025-07-09 11:33:51
tbn충남교통방송 개국 특집 인터뷰-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

tbn충남교통방송 개국 특집 인터뷰-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

tbn충남교통방송이 8일 첫 전파를 송출했다.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재난과 교통정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tbn충남교통방송은 이날 개국 특집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해안 해양물류 중심인 뱃길을 밝히는 충남 해역의 대표 등대인 옹도등대에 대해 섬문화연구소 박상건 소장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MC: 옹도는 어떤 섬이고 옹도등대
김성애 기자 2025-07-09 09:29:35
드론으로 섬과 바다로 가는 하늘길 뚫린다

드론으로 섬과 바다로 가는 하늘길 뚫린다

정부는 드론 실시간 상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해 50곳에서 시행된 K-드론배송을 올해 166곳으로 확대해 한국형 드론배송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4개 지자체가 섬 32곳, 공원 17곳, 항만 1곳 등 50개 지역에서 1만635km, 2993회 드론배송을 실시했다. 올해는 23개 지자체가 K-드론배송에 참여해 44개 섬과 122개 공원 등의 지역에서 드론으로 생필품, 택배, 먹
김성애 기자 2025-07-08 16:32:17
섬여행 바다여행, 동해 남해 서해 여행지

섬여행 바다여행, 동해 남해 서해 여행지

휴가철을 맞아 잠시 일상을 접고 ‘섬과 바다로 떠나는 힐링 여행’ 어때요? 우리는 해양민족의 후예.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자연 풍경을 감상하고... 자연과 호흡하면서 굳은 육체, 번잡한 마음을 치유하고 사색하면서 잠시 일상의 쉼표를 찍는 여행길. 그런 나만의 힐링, 추억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우리나라 동해, 서해,
박상건 기자 2025-07-08 13:47:52
외국인이 사랑과 여행 미끼로 접근한다면

외국인이 사랑과 여행 미끼로 접근한다면

SNS 등에서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모르는 외국인이 접근한다면?SNS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결혼 등 미래를 약속한다면? 데이팅 앱 등에서 멋진 외모의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 이성이 부를 과시한다면? 가상자산 투자로 돈을 벌었고 그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거래소 링크를 보내준다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실제 이런 제보 사례를 공
최바다 기자 2025-07-07 10:56:53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박상건, '꿈꾸는 격렬비열도'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박상건, '꿈꾸는 격렬비열도'

망망대해 그 너머연사흘 흰 거품 물고 칠천만 년 꾹꾹 눌러 둔 고독이 마침내 폭발하더니만, 깊고 깊어 푸른 그 그리움 더 어쩌지 못하고 파도소리 뜨겁게 퍼 올려등대 불빛을 밝히는서해 끝 섬 온몸 뒤틀며 태어난 기억파도소리 홰칠 때마다 귓전에 여전한데두 눈 껌벅 껌벅황소처럼 드러누워 또 무슨 꿈을 꾸는가 대륙을 휘달리던 바람 소리를 키질하듯 산둥반도로 가던 장보
박상건 기자 2025-07-03 14:08:22
‘바다의 우유’ 참굴 스마트육종 기술개발 착수

‘바다의 우유’ 참굴 스마트육종 기술개발 착수

우리나라 양식수산물 4대 핵심 품목이자 어민들의 양식생산량이 가장 많은 패류 품종이 참굴이다. 그러나 최근 생산량이 정체 전선이다. 4대 핵심 품목은 김, 넙치, 전복, 참굴을 말한다.최근 참굴은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참굴 생산량은 2012년 28만5000톤, 2015년 26만5000톤, 2018년 30만3000톤, 2022년 30만6000톤, 2024년 31만톤 이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
최바다 기자 2025-07-03 11:30:43
여름철 무기력을 깨우는 베스트  농수산식품

여름철 무기력을 깨우는 베스트 농수산식품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더위와 높은 습도까지 더해 땀 배출이 많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우울함과 피로가 누적돼 일상생활의 능률을 팍 떨어뜨린다. 이런 여름철에는 특별한 자기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단 식습관부터 체크해 나를 북돋아주는 건강 보양식을 찾아 면역력을 길러보자. 여름철 보양 수산물로는 제철 음
박상건 기자 2025-07-01 14: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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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