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참굴은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참굴 생산량은 2012년 28만5000톤, 2015년 26만5000톤, 2018년 30만3000톤, 2022년 30만6000톤, 2024년 31만톤 이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참굴의 고부가가치 품종개발을 목표로 스마트육종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넙치를 대상으로 축적한 스마트육종 기술과 유전체 분석 기법을 참굴 육종연구의 초기 단계부터 적용해 기술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가계별 종자를 생산하고 한국형 참굴 표준유전체 등 디지털 정보 인프라를 확보, 성장 속도와 환경 내성 등 중요 형질을 개량하여 품종개발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스마트육종 기술개발은 참굴 양식산업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첨단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품종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화라고도 부르는 굴은 ‘바다의 우유’로 통한다.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 아미노산, 각종 미네랄 등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고 피부 미용에도 좋다. 굴 100g에는 1130mg의 타우린이 들어 있다. 타우린은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피로 회복에 좋다. 굴은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압 조절, 시력 회복 효과에도 좋다.
‘동의보감’에는 ‘굴 껍데기는 굳은 것을 무르게 하고 수렴 작용을 하는 약제로 지나친 대소변과 식은땀을 멎게 한다. 또한 살결을 곱게 하고 얼굴빛을 좋아지게 하는데 해산물중 가장 몸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굴은 굴회, 굴무침, 굴밥, 굴구이, 굴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