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영해기점 '여서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해양영토 순례

남쪽 영해기점 '여서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해양영토 순례

여서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위치한 유인섬으로, 면적 약 3.97㎢, 해안선 길이 약 13.33km, 최고점은 352m 큰 산이다. '여서도(麗瑞島)'라는 이름은 1945년 이후에 붙여졌으며 '천혜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이다.여서도는 우리나라 23개 영해기점 중 남쪽(북위 33도 58분 6초/동경 126도 55분 26초)영해기점이다. 육지와 제주를 잇는 뱃길이면서 우리나라 남해를 가로질러 중국과 일
한규택 기자 2025-08-04 17:32:38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에서의 자연 회복 체험과 힐링

‘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에서의 자연 회복 체험과 힐링

굴업도는 인천에서 서남방으로 90km, 덕적도에서 남서쪽으로 13km 떨어져 있다. 행정구역상 주소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다. 굴업도의 면적은 1.71㎢, 해안선 길이는 12㎞이다. 인구는 8세대에 17명의 주민(1999년 12월 현재)이 거주하고 있다. 최고점은 덕물산(德物山:122m)이다.굴업도(掘業島)는 섬의 형태가 사람이 구부리고 엎드려서 일하는 것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한규택 기자 2025-07-31 17:21:15
[뉴스 초점] 바다가 뜨겁다,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단계

[뉴스 초점] 바다가 뜨겁다,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단계

바다가 뜨겁다. 양식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9일 14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단계를 발령했다. 고수온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심각 2단계를 거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수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제주 연안과 전남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등 4개 내만
최바다 기자 2025-07-30 16:46:33
힐링과 낭만의 에메랄드빛 울릉도에서 오징어축제 즐겨볼까

힐링과 낭만의 에메랄드빛 울릉도에서 오징어축제 즐겨볼까

울릉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소재지 섬이다. 동해 깊숙이 치솟은 화산섬으로 유인도 4개, 무인도 40개 등 모두 44개 섬으로 이뤄져 있다. 오각형 모양인 울릉도의 최고봉은 984m의 성인봉이다. 그 북쪽 비탈에 나리분지, 알봉분지가 있다. 이 성인봉 줄기가 3개 방향으로 뻗어 내려가 마침내 동해에 이른다. 울릉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대표적 조경수역. 독도와 함께 동해 최대의
한규택 기자 2025-07-30 16:38:13
‘신선의 섬’ 군산 선유도에 타오르는 저녁노을

‘신선의 섬’ 군산 선유도에 타오르는 저녁노을

선유도는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40.2㎞ 떨어져 있다. 57개의 섬이 군락을 이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인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중심 섬 중의 하나다. 선유도는 면적 2.13㎢, 해안선 길이는 12.8km로 인구는 534명(2001)이다. 선유도(仙遊島)의 명칭은 경치가 아주 아름다워 ‘신선이 놀다 간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
한규택 기자 2025-07-25 17:13:28
섬진강 끝자락에 활짝 핀 수국향 가득한 광양 '배알도'

섬진강 끝자락에 활짝 핀 수국향 가득한 광양 '배알도'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와 엄청난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때문에 한여름 우리의 마음은 답답하고 우울하다. 슬프고 무거운 마음을 추스르고 순화시키는 데 꽃만큼 좋은 대상도 없을 것이다. 한여름의 대표적인 꽃 중의 하나가 수국(水菊)이다. 수국의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인데, 두껍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피며 10∼15cm 크기로 높이는 1m 내
한규택 기자 2025-07-21 17:43:33
우리의 섬과 바다를 K-푸드 열풍의 메카로

우리의 섬과 바다를 K-푸드 열풍의 메카로

‘K-푸드'의 열풍이 거세다. 냉동 김밥이 미국의 유명 식품 체인에서 완판되며 대유행했고, 불닭볶음면은 매운맛에 익숙지 않은 서구인들의 입맛까지 바꿔 놓았을 정도다. K-pop과 K-무비가 선도한 K-컬쳐의 기운이 K-푸드의 확산으로 더 광범위하고 깊숙하게 전 세계 사람들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가고 있다. ’K-푸드’의 대유행은 오랜 시간 독특한 음식문화를 이루고 발
한규택 기자 2025-07-17 17:59:50
고군산군도 끝자락 말도 주민들이 찍은 필름 속 삶의 이야기

고군산군도 끝자락 말도 주민들이 찍은 필름 속 삶의 이야기

섬을 대상으로 한 사진은 대개 섬과 그 주변 바다의 멋진 풍광을 담아낸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카메라에 담긴 아름다움이 감상 포인트다. 하지만, 대부분 외지 관광객에 의해 촬영되는 이런 사진들과는 달리 섬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은 섬에서의 삶이 가진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준다. 이 사진들 속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담아내는 것을 넘어 개인의 경험, 기억, 감정
한규택 기자 2025-07-16 17:49:34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남해 지족해협의 ‘죽방렴 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해양수산부는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해협의 죽방렴 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2025년 7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
한규택 기자 2025-07-15 17:47:29
크루즈 여행 떠나볼까

크루즈 여행 떠나볼까

코로나 이후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와 자치단체 등에서는 크루즈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에서 출발해 일본 북해도 3대 항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기항하며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코스의 크루즈 여행 체험단이 최종 선정, 확정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단 모집은 6월 11일부터 24일
최바다 기자 2025-07-15 15:41:05
황금어장과 푸르른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신안군 상사치도

황금어장과 푸르른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신안군 상사치도

상사치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무인도서다. 높이 68m, 길이 약 2.4㎞, 면적 약 0.77㎢로 주변의 유인도인 비금도와 도초도 사이에 있다. 사치도는 모래가 많고 지형이 꿩 모양이라서 모래 사(沙)와 꿩 치(雉)의 의미로 사치도로 불리게 되었다. 사치도는 북쪽의 무인도인 상사치도(上沙雉島)와 남쪽의 유
한규택 기자 2025-07-14 17:17:51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청사, 동구 IM빌딩으로 결정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청사, 동구 IM빌딩으로 결정

해양수산부 청사 이전 문제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으로 졀정했다. 이 빌딩을 본관으로 사용하고 별관으로 협성타워를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 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
최바다 기자 2025-07-14 10:49:38
[속보] 6000년의 예술,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속보] 6000년의 예술,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는 선사시대부터 6000여 년에 걸친 암각화 전통을 보여주는 독보적 예술 유산으로, 울산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사냥, 바다·육지 동물 등 312점의 그
최바다 기자 2025-07-13 10:02:35
여수에서 부산까지...남해안 섬 연결하는 '꿈의 해상국도' 확정

여수에서 부산까지...남해안 섬 연결하는 '꿈의 해상국도' 확정

섬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접근성의 개선이다. 육지는 거리가 멀더라도 자동차로 언제든 갈 수 있는 데 반해, 섬은 사실상 유일한 접근 수단인 배의 운항이 해상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섬과 육지, 또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도로의 구축은 관광객 유치와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다도
한규택 기자 2025-07-11 17:01:09
주민 삶의 일부가 된 '격렬비열도'를 기대하며

주민 삶의 일부가 된 '격렬비열도'를 기대하며

지난 4일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1주년 기념행사에 다녀왔다. 충남 태안군 근홍면 신진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4일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공포된 날 1주년과 격렬비열도등대가 해양수산부의 ‘등대유산(Lighthouse Heritage)’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태안으로 가는 서해안 고속도로에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오면서
한규택 기자 2025-07-09 15:32:02
외국인이 사랑과 여행 미끼로 접근한다면

외국인이 사랑과 여행 미끼로 접근한다면

SNS 등에서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모르는 외국인이 접근한다면?SNS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결혼 등 미래를 약속한다면? 데이팅 앱 등에서 멋진 외모의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 이성이 부를 과시한다면? 가상자산 투자로 돈을 벌었고 그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거래소 링크를 보내준다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실제 이런 제보 사례를 공
최바다 기자 2025-07-07 10:56:53
‘바다의 우유’ 참굴 스마트육종 기술개발 착수

‘바다의 우유’ 참굴 스마트육종 기술개발 착수

우리나라 양식수산물 4대 핵심 품목이자 어민들의 양식생산량이 가장 많은 패류 품종이 참굴이다. 그러나 최근 생산량이 정체 전선이다. 4대 핵심 품목은 김, 넙치, 전복, 참굴을 말한다.최근 참굴은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참굴 생산량은 2012년 28만5000톤, 2015년 26만5000톤, 2018년 30만3000톤, 2022년 30만6000톤, 2024년 31만톤 이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
최바다 기자 2025-07-03 11:30:43
여름철 무기력을 깨우는 베스트  농수산식품

여름철 무기력을 깨우는 베스트 농수산식품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더위와 높은 습도까지 더해 땀 배출이 많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우울함과 피로가 누적돼 일상생활의 능률을 팍 떨어뜨린다. 이런 여름철에는 특별한 자기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단 식습관부터 체크해 나를 북돋아주는 건강 보양식을 찾아 면역력을 길러보자. 여름철 보양 수산물로는 제철 음
박상건 기자 2025-07-01 14:37:22
숨은 보험금 11조 2천억원....내 보험금 찾는 방법

숨은 보험금 11조 2천억원....내 보험금 찾는 방법

혹시 내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있는 것은 아닐까? 올해도 보험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중도보험금이 8조 4083억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원, 휴면보험금 이 6196억원 등 숨은 보험금이 총 11조 2천억원에 이른다. 금융당국은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안내를 통해 주인찾기에 돌입한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
김성애 기자 2025-06-30 15:01:21
올 여름 가볼만한 인기 해수욕장과 해변은?

올 여름 가볼만한 인기 해수욕장과 해변은?

피서나 휴양을 위해 떠나는 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올 여름에는 가볼만한 해수욕장과 해변으로는 어디가 좋을까?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난해 여름, 국민이 많이 찾았던 해수욕장 27곳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여름 해변 지도)’을 선보였다. 바다를 접한 부산,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9개
박상건 기자 2025-06-25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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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서정춘,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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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