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태국 먹방에서 인기…한국식품 활용한 게임 형식

SNS ‘K-Food Master 챌린지’…고추장·김치 활용 요리 화제
한규택 기자 2020-08-13 14:39:35

이태원클라쓰 등 한국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에서 SNS에서 ‘K-Food Master 챌린지’가 진행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농식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Cooking을 주제로 한 1차 쿡방 챌린지의 인기에 힘입어 내달 9월 30일까지 Eating을 주제로 한 2차 먹방 챌린지를 진행한다. 

K-Food Master 챌린지 참여영상 촬영 장면

2차 챌린지 홍보는 태국 유명 엔터테이너인 팻(Pat)과 니키(Nicky)가 나서 ‘샤인머스캣 한입에 많이 넣기’, ‘눈 가리고 떡볶이 빨리 먹기’ 등 인기 한국 농식품을 활용한 게임형식으로 진행하여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를 높였다. 

특히, 경험을 중시하는 신세대 펀슈머(Fun+Consumer)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한국식품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참신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102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태국 유명 아이돌 그룹인 ‘에스비파이브(SBFIVE)’ 팬미팅과 연계하여 이벤트 당첨자 20명과는 한국식품을 활용한 신나는 게임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Cooking을 주제로 한 지난 1차 챌린지에는 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디제이 누이(DJ Nui)와 사라(Sarah)가 참여한 캠페인 홍보영상이 지금까지 2백만 뷰를 기록하였으며, 챌린지 참여자들은 전통장류, 김치, 라면, 유자차 등 다양한 한국식품을 활용한 한·태 퓨전레시피를 선보이는 등 연일 화제를 모았었다. 

태국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딸기, 포도 등 글로벌 스타품목의 수출뿐만 아니라 홈쿠킹 수요 증가에 따라 소스류, 라면, 김치, 즉석식품 등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매운맛의 스리랏차 소스의 고향인 태국에서 한국 고추장 등 소스류가 인기를 끌면서 수출실적은 6월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170% 이상 증가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한 동남아 음식의 중심”이라며 “소비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적극적인 비대면 마케팅으로 한국 농식품 열풍이 아세안에서도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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