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싱싱한 참가자미...150m 해저에 서식

상어 지느러미, 홍어, 꼬막, 멍게, 고동 등 밑반찬
박상건 기자 2025-04-14 08:44:50
봄 제철 생선인 참가자미. 가자미류 중에 참가자미가 가장 맛이 뛰어나다. 참가자미는 몸체가 타원형이고 주둥이는 작고 뾰족한 게 특징이다. 두 눈은 오른쪽에 있다. 눈이 없는 쪽은 하얗다. 

참가자미회(사진=섬문화연구소DB)


신선한 참가자미는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황색이다. 참가자미는 150m 해저에 서식한다. 주로 동해와 남해에 활동한다. 부산 서대신시장 골목 초입 포항 참가자미횟집에서 만난 참가자미회는 상어 지느러미, 홍어, 꼬막, 멍게, 고동 등 밑반찬까지 싱싱한 봄바다의 진면목을 만나게 해줬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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