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 따라 에어컨 소비 급증, 청소 등 서비스 불만도 급증](/data/isl/image/2024/07/22/isl20240722000001.300x180.0.jpg)
이작도의 섬 이름은 옛날 해적들이 은신하면서 인근을 통과하는 세곡선을 습격하고 약탈하던 이적(伊賊)의 근거지라는 데에서 ‘이적도’라고 불렸다가 나중에 ‘이적’이 다시 ‘이작’으로 변하면서 이태리 이(伊), 지을 작(作)자의 이작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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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도의 작은 섬 소이작도는 다양한 볼거리, 인심 좋은 섬 주민에 대한 입소문으로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서 옹진군의 보물섬으로 불린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된 ‘소이작도 도서특성화사업’을 통해 독특한 관광자원 발굴과 섬주민이 주도하는 관광 활성화에 힘입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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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작도에는 산과 바다를 모두 지나는 트레킹코스, 갯티길이 있다.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진 갯티길은 산길과 바닷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고, 섬의 관광명소인 손가락바위, 풀등전망대, 약진넘어해수욕장 등을 두루 지난다. 물때를 맞추면 풀등전망대에서 썰물 때 보였다가 밀물 때 사라져 하루 6시간 정도만 모습을 드러내는 신기루 같은 모래섬, 풀등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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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갯티 장터', 벌안해변을 무대로 펼쳐지는 '바다 버스킹', 서울대학교 천문학부 교수가 들려주는 '갯티 별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사전예약 금액(1인 2만 원)에는 점심 식사뿐만 아니라 소원 유리병 키링 체험과 소정의 기념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판매 수익 전액은 섬 주민에게 돌아간다. 기타 코스 정보, 사전예약 방법, 숙소 목록 등 상세내용은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new-island-6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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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제1회 소이작도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을 통해 옹진군 섬의 관광자원과 마을 주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의 관광 콘텐츠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