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보] 차량용 배터리 안전 관리법

배터리 교체, 3년・5만km…목적지 도착 5분 전 OFF
한민정 기자 2021-08-02 08:35:49

요즘 도로에서 갑자기 엔진이나 배터리 방전 등으로 서있는 자동차를 종종 볼 수 있다.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여름철이다. 이 시기에는 어느 때보다 엔진을 통해 운행하는 자동차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최근 자동차는 실내 자동화 시스템으로 더욱 편리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배터리, 내비게이션, 전동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출고 시 기본 장착되는 전기 제품과 블랙박스 및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 충전단자 등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차량용·산업용 배터리 브랜드 ‘아트라스비엑스’가 올바른 차량 유지·관리를 위한 차량용 배터리 관리법을 소개했다. 

먼저,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는 외부 환경과 온도에 민감하다.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는 시동 및 전장 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납축전지가 탑재돼 있는데 일반적으로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 3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5만여 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차량용 배터리 안전점검 장면(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차량용 납축전지는 내부 물질의 화학 반응을 유도해 전기를 발생시킨다. 여름, 겨울철 외부 기온 편차에 따라 배터리 내부에 이상 화학 반응이 발생하면 배터리의 출력이 줄어들고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배터리는 방전되기 쉽고 수명이 줄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아니면 최대한 그늘진 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차량용 배터리 성능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 필요하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전기장치를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수명은 짧아진다. 전기를 소모하는 장치들을 사용 중 시동을 끄게 되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 이에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에 전기장치를 미리 끄고 저속으로 운행, 도착 후 1~2분 정도 공회전으로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성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지 주기적으로 전압 체크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운행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킨 뒤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 모터를 구동시켜 측정한 전압이 9.5V에 가까우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된 상태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자동차 점검 설명 장면(사진=한국타이어 제공)

배터리 전압은 정비소를 찾으면 쉽게 측정할 수 있고, 차종에 따라 차량 내에 배터리 전압계가 달려있는 경우도 있다.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 배터리에는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달려있어 직접 보닛을 열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녹색은 정상, 검은색은 충전 혹은 교체 필요, 흰색은 교체가 시급한 상태다. 

더불어 내 차에 맞는 배터리 종류를 알고 교체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배터리 유지 관리와 함께 교체용 차량용 배터리를 선택할 때, 최적화된 배터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트라스비엑스의 차량용 배터리는 승용차, 트럭·버스, 택시 등 다양한 차종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AGM, EFB, MF 등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먼저 ‘AGM 배터리’는 카본 첨가 기술(Dynamic Charging Control Tech)을 적용해 빠른 충전 성능을 보유하고 있고 ‘BX 배터리’는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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