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야 무럭무럭 자라다오, 어장 해조숲 조성

어달항 수역에 시비재 18.8톤 살포…해조류 성장과 번식 촉진
박상건 기자 2020-12-03 12:12:30

동해시는 동해 연안의 갯녹음(백화현상)을 완화하고 기초생물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달항 수역 시비재 살포 사업을 추진한다. 

‘시비재’란 규조토와 황산철을 혼합해 콘크리트 기질을 응고재로 이용한 바다의 비료로써 수중에서 장시간 서서히 용해되면서 해조류의 성장과 번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동해 아침바다(사진=섬문화연구소DB)

동해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해 연안 어장 10개소에 8억2000여 만 원을 투입해 들여 342.9톤의 시비재를 살포했으며, 시비재는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사업을 통해 1차적으로 갯녹음이 제거된 어달항 수역 5ha에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8.8톤을 살포했다. 

시비재 투입 장면(사진=동해시 제공)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안 연안의 갯녹음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연안어장의 서식환경 개선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하여 시비재 살포를 포함한 각종 생태환경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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