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들 온라인 안전교육

해수부, 200명 대상 9일~10일 중 1회 교육 실시
한민정 기자 2021-09-09 09:20:07

해양수산부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어촌체험을 즐기도록 오늘(9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자 안전·위생교육’을 실시한다.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자치단체장은 연간 4시간 이상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안전·위생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교육대상은 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자로 지정받은 마을협의회, 어촌계의 대표자, 안전·위생 책임자이다. 

해양체험 장면(사진=섬문화연구소DB)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자체별 안전·위생 교육이 대면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들이 교육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약 200명 내외의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대상자는 9월 9일과 9월 10일 중 원하는 날짜에 1회만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체험도구 소독, 휴양시설 방역 관리,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요령 등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안전‧위생관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교육내용

해양수산부는 실시간 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어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 녹화분을 지자체에 전달하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 영도구의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 이명주 사무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현장교육을 하는 곳이 없어 난감했는데, 이번에 온라인 교육이 진행돼 다행”이라며, “이번 교육을 잘 이수하여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성열산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해 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어촌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자 안전·위생교육 관련 사항은 한국어촌어항공단(02-6098-08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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