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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북 부안군 위도면 위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전북 부안군 위도면 위도

위도는 부안 격포항에서 14㎞ 떨어져 있다. 격포항에서 위도로 가는 여객선은 하루 3회 운항한다. 50분 소요된다. 처음 위도를 갔을 때는 1994년 위도 카페리호 전복사고가 떠올랐다. 섬사랑시인학교 위도캠프에 동행한 한 시인은 “격포 수성당 당할미인 개양할미와 위도 원당할미가 요새 것들 버르장머리를 고쳐 놔야 한다며 배를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의 정서를
박상건 기자 2020-02-11 10:57:54
완도군, 드론 등으로 섬 위치 바로 잡는다

완도군, 드론 등으로 섬 위치 바로 잡는다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생태적, 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국가 중요 자산인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섬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은 지적공부 등록 시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인하여 경계 및 위치가 잘못 등록된 섬의 위치와 내부 경계를 바로 잡는 사업이다.특히 이번 정비사업에는 드론 및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 기술을 이용하여 진행하며, 이
정혜진 기자 2020-02-10 17:45:48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 91만 4000톤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 91만 4000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19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91만 4천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2018년(101만 3000톤)에 비해 약 10만 톤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17만 2000톤, 고등어 10만 1000톤, 오징어 5만 2000톤, 갈치, 전갱이 각각 4만 3000톤, 삼치 3만 8000톤, 참조기 2만 6000톤 등이다. 주요 어종별 증
박상건 기자 2020-02-10 17:41:16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부산시 영도구 영도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부산시 영도구 영도등대

부산에는 40개의 섬이 있는데 36개가 무인도고 가장 큰 섬이 면적 14.04㎢의 영도다. 영도로 가는 길목에서 애잔한 우리 ‘아리랑’ 가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아리랑에는 전 국민이 즐겨 부르는 비운의 혁명가 김산의 아리랑, 서편제 가락인 한 많은 여인 송화의 아리랑이 있다. 억울하게 죽은 아랑의 한이 돌고 돌아 밀양아리랑으로 불리고, 아우라지 강물을 원망
박상건 기자 2020-02-04 13:26:26
푸른 동해 밝히는 이국적 풍경의 ‘죽변등대’

푸른 동해 밝히는 이국적 풍경의 ‘죽변등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월 이달의 등대로 경북 울진군 죽변면의 ‘죽변등대’를 선정했다. 죽변등대는 1910년에 건립되어 역사적 가치와 건축미를 인정받는다. 2005년부터 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등대 내부 천장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대한제국 시대에 건축된 울산 울기등대, 진도 하조도등대 입구에서도 이 문
박상건 기자 2020-02-02 13:36:53
올해 여행 트렌드는 ‘웰니스’

올해 여행 트렌드는 ‘웰니스’

여행업계는 올해 여행 트렌드를 지난해 호캉스 인기를 반영한 ‘웰니스’를 꼽는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휴가와 동시에 신체적, 정신적 건강까지 챙기면서 힐링하고자 하는 직장인과 여행자 취향을 반영한 키워드다. 한 여행 마케팅 전문회사의 안수진 이사는 “‘웰니스’는 특히 호텔업계에서 주목하는 트렌드로
박상건 기자 2020-01-28 17:36:20
군산 직도 바다에서 다이빙하지 마세요!

군산 직도 바다에서 다이빙하지 마세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직도 서쪽 끝단으로부터 반경 3해리(5.556km)까지 해역을 ‘수중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에 최초로 지정된 직도 수중레저활동 금지구역은 공군사격장으로 활용되는 해역으로, 1년에 약 220일간 진행되는 사격훈련에서 발생하는 불발탄 등이 있어서 다이버의 안전이 우려됐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박상건 기자 2020-01-27 11:24:00
설 연휴 가볼만한 곳, 공연·별미·겨울바다 여행지

설 연휴 가볼만한 곳, 공연·별미·겨울바다 여행지

유난히 짧은 올해 설 연휴. 비록 짧지만 모처럼 가족, 친지들과 만나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다면 이 또한 추억과 의미가 가득한 설 연휴가 될 것이다. 이번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놀거리와 먹거리, 문화공연이 있는 여행지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한 ‘농촌체험휴양마을’ 5곳,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어촌체험마을 5곳’, 그리고
박상건 기자 2020-01-23 09:59:46
아름다운 우리바다 우리가 지키자

아름다운 우리바다 우리가 지키자

청정 우리바다를 지키자. 아름다운 해양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설 연휴기간을 해양오염사고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고 본사 및 전국 12개 지사에서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는 등 특별대응조직을 운영하는 한
박상건 기자 2020-01-21 17:49:4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

인천 연안부두에서 남서쪽으로 54km 거리에 자월도가 있다. 자월도는 옹진군 자월면 소재지 섬인데 자월도 본섬에는 2020년 1월 현재 698명이 주민이 산다. 자월도 지형은 낮은 구릉지가 바다로 길게 뻗어가는 모양새다. 고려 때 공민왕 후손이 이태조의 탄압을 피해 이 섬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보름달이 유난히 아름다워 자줏빛 달이란 뜻에서 자월도라고 부른다. 특히 국사봉 줄
박상건 기자 2020-01-21 15:36:32
경자년 첫눈 내린 남산골 한옥마을

경자년 첫눈 내린 남산골 한옥마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상스러운 함박눈이 내렸다. 섬문화연구소는 남산골 한옥마을에 위치한다. 남산은 도성의 남쪽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산의 옛 이름을 목멱산. 목멱산은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우리 조상들은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자연의 순응하며 시와 그림을 그리고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그런 남산골 한옥마을은 전국 선남선녀들의 자주 찾는다. 아름다운
박상건 기자 2020-01-19 15:43:58
완도·태안·울진·고성에 해양치유산업 거점 조성

완도·태안·울진·고성에 해양치유산업 거점 조성

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15일 발표했다. ‘해양치유’는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독일·프랑스·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이미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되
박상건 기자 2020-01-16 16:17:06
[심층인터뷰]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3회)

[심층인터뷰]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3회)

- 섬이라는 지역적 한계성도 문제라는 지적인데.▲ 가능한 외지인들이 더 머물러주면 좋다. 당일이 아니라 1박 2일 또는 2박 3일 머물 수 있는 관광지가 아쉽다. 나도 섬사랑시인학교를 운영하지만, 섬에서 물건을 사도되는 데도 마트에서 미리 생필품 등을 사 간다. 섬 지역은 가격이 좀 비싸다. - 섬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지금은 빨라졌지만, 울릉도만 해도 과거에는 접근
박상건 기자 2020-01-16 09:32:52
[심층인터뷰] 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2회)

[심층인터뷰] 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2회)

- 무인도와 유인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섬은 대부분 국유지이고 일부 사유지다. 섬에 주인이 있는데 들어가면 무단침입이다. 그래서 찾는 사람이 적다. 전국의 9개 시군이 섬 문제 때문에 분쟁 중이다. 마치 일본과 한국이 독도 문제로 싸우듯. 바다에도 어업을 해야 하는 관계로 각각 해역의 경계선이 있다. 생계와 연관돼 있어서 아주 예민한 사안이다. 이런 민원
박상건 기자 2020-01-16 09:26:24
안산, 진도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생긴다

안산, 진도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생긴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민의 해양활동 증가에 대응하여 해양안전체험교육 강화 및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20년 해양안전문화 확산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15일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해양안전체험교육체계 구축, 대상자별 맞춤형 해양안전교육 실시, 해양안전문화정책 지속기반 마
김충호 기자 2020-01-14 15:06:23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

한적한 바닷가를 걸으며 조용히 삶을 반추하는 사색의 여행 코스로는 겨울바다가 제격이다. 교통편이나 해수욕장의 왁자지껄 소음이 사라진 바다에는 파도소리와 갯바람뿐이다.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무심히 백사장의 길을 내는 고둥의 길을 따라가거나 수면 위로 툭, 툭 뛰어 오르는 물고기들의 모습을 보면 안다. 갯바위에 칭칭 매인 해조류는 푸른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박상건 기자 2020-01-14 09:36:43
[심층인터뷰]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1회)

[심층인터뷰]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1회)

“안보·경제적 가치 무궁무진한 섬·해양문화 살려야” 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1회 대한민국은 동해, 서해, 남해 3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다. 섬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거센 풍랑을 헤치고 수많은 외침을 받아오면서 스스로 생존하는 방식을 터득한 섬사람은 수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섬은 풍부한 예술성과 상상
섬관리자 기자 2020-01-13 18:10:58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 체계적 육성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 체계적 육성 기반 마련

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수산식품산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산물은 생산, 가공, 유통 등에서 농산물과 많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농산물 중심의 ‘식품산업진흥법’을 근거로 운영됨에 따라 수산식품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에 한계가
박상건 기자 2020-01-11 17:10:18

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