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의 ‘하나개’는 ‘큰 개펄’이라는 뜻이다. 썰물 때면 백사장 바깥으로 개펄이 넓게 드러난다. 백사장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개펄에서 다양한 조개류 등을 잡을 수 있다. 해수욕장 한쪽에는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숭어·우럭·망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을 트는 시간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파트, 빌딩 등 집단 건물에서 일제히 에어컨을 가동함에 따라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7월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올해 7월에도 서울 강남구, 송파구에서 실외기 화재가
견내량(見乃梁)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사이 좁은 해협이다. 수로가 좁다보니 해난사고도 잇따른다. 그래서 등대가 많이 설치돼 있다. 견내량은 이런 지형적 요인으로 임진왜란 때 옥포해전과 한산해전의 치열한 격전지였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사고가 빈번한 견내량수도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항행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7월에 ‘견내량수도 항행안전 캠페
넙치는 우리 국민들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생선이다. 광어로도 불리는데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맛이 담백하면서도 콜라겐과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많이 함유하여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 중인 환자, 산모 등에게 더욱 좋은 식품이다. 넙치는 우리나라에서 양식하는 어류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평소에 접하기가 쉽고 대부분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지난 2002년 제64회 세계캠핑캐라바닝동해대회를 계기로 사계절 가족단위 캠핑관광 휴양시설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9년 4월 5일 옥계산불로 인해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시설이 전소돼 현재는 일부시설만 운영 중이고 활발한 긴급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해안 제일의 명사십리와 울창한 송림을 배경으로 국내 제1호의 오토캠핑시설을 갖춘 망상오토
우리 식탁의 필수 반찬인 김치.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김치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치에는 배추, 고춧가루, 마늘, 무 등이 원료로 투입되고 함께 먹는 대표적인 반찬이 깻잎, 엇갈이, 열무, 오이, 부추, 파 등이다. 서울시는 열무(물)김치, 오이소박이, 깻잎김치 등 하절기에 주로 담가 먹는 김치의 원재료인 열무, 오이, 엇갈이, 무, 부추, 깻잎, 고춧가
너울(swell)은 해풍이 강한 먼 지역에서 형성돼 전파해 온 파랑이다.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풍파보다 파장과 주기가 길다. 너울은 풍랑에 비해 대체로 파장이 더 길다. 그 파장은 기상 시스템의 크기, 강도, 지속 기간에 크게 좌우된다.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해변에서는 이 너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가운데 삼척시가 재난 발생 시 즉
인천항을 오가던 백령도 여객선이 기존 2000톤급에서 3000톤 이상 대형여객선이 운항 할 전망이다. 옹진군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백령도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옹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침체를 겪던 해상여객수요가 일부 회복돼 여객 선사들이 백령항로의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
강원도 고성군에는 72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석호 호수인 화진포가 있다. 청정의 호수와 바다가 절경을 이룬다. 화진포호는 강 하구와 바다가 닿는 곳에 생긴 자연호수로 담수와 해수가 섞인 석호다. 예전에 동해 바다였는데 세월이 흘러 동해와 격리돼 형성됐다. 호수 둘레는 15km를 넘는다. 호수에는 잉어, 숭어, 향어, 가물치 등이 풍부하고 천연기념물 고니 떼와 철새들이 장관
7월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세목망 조업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와 해경에서는 세목망을 주로 사용하는 멸치잡이의 무분별한 남획 등 불법조업을 단속 중이다. 세목망은 멸치, 젓새우 등 작은 물고기 잡이에 사용되는 그물을 말한다. 이런 가운데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새벽 1시경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정선명령에 불응·도주한 선박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무더위 피하고 코로나의 답답함을 훌훌 털러 농촌으로 떠나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중한 농촌체험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단순한 일
통영에 가면 아열대 식물원의 이국적인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커피나무가 자라나는 풍경은 신기함을 느끼게 해준다.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에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동백커피식물원이 개장했다. 이번 개장을 통해 통영 해안가 여행의 낭만과 자유에 더해 바나나, 파인애플, 커피나무 등 이국적 식물들을 체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여행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인 강화, 옹진군을 제외한 중구 을왕리, 왕산, 하나개, 실미해수욕장을 지난 12일부터 25일 까지 임시 폐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한 중구에 모든 해수욕장 내 샤워장, 음수대, 파라솔, 텐트, 대여시설 등의 이용을 긴급 중단했다. 인천시와 중구청은
조피볼락은 보통 우럭이라고 부르는 어종이다. 주로 연안에서 서식하고 수심 10~100m 암초에서 활동한다.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회, 매운탕, 찜, 탕수육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낚시인과 미식가들도 즐겨 찾는 대표 어종이다. 조피볼락은 2년이 지나면 약 30cm 이상 성장해 시중에 판매가 이뤄져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많은 수요에 비해 공
동해안은 우리나라 해안에서 유일하게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황금어장이다. 황금어장이 형성된 이유는 계절에 따른 한류와 난류의 교차가 수산생물을 풍부하게 분포하고, 다양한 해양생태계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동해의 동한난류는 수온이 섭씨 20도를 넘으면 해류를 따라 오징어, 참다랑어 등 난류성 어족들의 어장이 형성된다. 특히 참다랑어(참치)는 동중국해 남쪽
그동안 해양 방사능 관련 정보가 해수부와 산하기관 등에 흩어져 있어 정보 접근성이 어렵고 한눈에 알아볼 수 없다는 가독성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정부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매주 수산물 방사능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해양방사능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통합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제주도는 화산폭발로 생성된 섬이다. 그래서 화산지형과 함께 섬 특유의 자연, 문화를 갖고 있다. 제주도는 대륙과 다른 생성과정을 거치면서 제주만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과 동식물의 모습을 이루었다. 척박한 농토를 일구고 거친 바다의 풍랑과 태풍의 길목에서 바람에 맞서 삶을 영위하면서 선인들은 불굴의 ‘개척정신’을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제주정신&rs
강원 고성군이 새로운 해양심층수산업 성장의 발판으로 자리매김 할 해양심층수산업 진흥원을 개원해 해양고부가치산업으로 고성군 지역경제를 활력을 불러놓겠다는 계획이다. 강원 고성군은 지난 1일 죽왕면 송지호로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서 재단법인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함명준 고성군수 및 김일섭 진흥원장을 비롯해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 보양식으로 면역력을 기르자. 팔딱이는 힘이 생명인 장어와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전복을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꼽는다. 장어는 긴 물고기라는 뜻. 기력 회복 대표 주자다. 크게 붕장어와 갯장어, 뱀장어 등 세 종류로 나눠진다. 이 중 붕장어와 갯장어는 바다장어로 회, 구이, 샤브샤브로 먹는다. 민물장어인 뱀장어는 주로 구이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