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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32km 거리인 통영시 최남단 섬이다. 섬 면적은 14.5㎢, 해안선 길이 31.5km. 섬에는 1984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유인도 9개, 무인도 30개 등 39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하게 모여 있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산다. 한때 어업전진기지였으나 일부 구릉지를 일궈 농사를 짓고 바다에서는 다양한 양식업을 주로 한다. 구릉지의 비탈진 돌
박상건 기자 2021-08-03 07:38:40
해상 표류 중 러시아 선박 긴급구조

해상 표류 중 러시아 선박 긴급구조

해양수산부는 러시아 해역에서 허가받아 조업 중이던 근해채낚기어선 M호(감포선적, 82톤, 승선원 7명)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어제(1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지난달 18일부터 러시아 수역에서 오징어를 잡기 위해 조업하던 중 지난달 29일 기관고장으로 정상적인 운항을 할 수 없는 상태가
한규택 기자 2021-08-02 10:36:23
쓰레기 없는 새만금 만들기, 한마음 한뜻

쓰레기 없는 새만금 만들기, 한마음 한뜻

여름철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가 미관에도 건강에도 바다오염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우리바다에는 약 11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쓰레기들은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협하고 조업의 안전도 크게 위협한다. 나아가 해양생태계 파괴로 해양생물 성장을 막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도 가로 막는다
김충호 기자 2021-08-02 10:33:15
벽랑국, 그 뱃길을 찾아서(1)

벽랑국, 그 뱃길을 찾아서(1)

탐라국은 고·양·부 삼을나가 벽랑국 세 공주와 혼인하면서 탄생했다. 삼성신화 속 ‘벽랑국’의 궤적을 쫓아 그 명칭이 실재함을 밝혔던 채바다 고대항해탐험연구소장이 ‘벽랑국’의 실체를 찾는 기획물 ‘벽랑국, 그 뱃길을 찾아서’를 모두 6회 연재한다. 채소장은 고대 문화이동의 통로인 뱃길 탐사에 관심을 두고 1996년부터 한·일간 제주
박상건 기자 2021-08-02 10:30:12
바다 연구의 산실, 이어도기지 전 세계에 알리다

바다 연구의 산실, 이어도기지 전 세계에 알리다

바다는 21세기 대표 블루오션이다. 새로운 경제무대이자 세계 경쟁력의 자원이고 이를 상징하는 지표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주요해역의 해양환경변화 모니터링, 해양관측자료 제공을 위해 수온염분관측, 파랑관측, 해양기상관측 등을 하고 있다. 조위관측소, 해양관측부이, 해양관측소(항로표지 등표) 등 다양한 관측 장비를 통해 365일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런
한민정 기자 2021-08-02 08:43:48
[뉴스 화제] 동해 새 오징어 잇따라 출현

[뉴스 화제] 동해 새 오징어 잇따라 출현

국민 대표 수산물인 동해 오징어를 식탁에서 새롭고 다양하게 맛볼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양하고 많은 오징어를 수확할 경우 수출전선에도 파란불이 켜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살오징어는 외투장은 30cm이상, 원통형이다. 지느러미는 옆으로 길게 뻗힌다. 서식지는 수표면~100m이고 회유성 어종으로 먹이를 따라 이동한다. 서식수온은 10~21℃이다. 날개오징어는 70cm
박상건 기자 2021-08-02 08:40:10
[자동차 정보] 차량용 배터리 안전 관리법

[자동차 정보] 차량용 배터리 안전 관리법

요즘 도로에서 갑자기 엔진이나 배터리 방전 등으로 서있는 자동차를 종종 볼 수 있다.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여름철이다. 이 시기에는 어느 때보다 엔진을 통해 운행하는 자동차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최근 자동차는 실내 자동화 시스템으로 더욱 편리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배터리, 내비게이션, 전동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출고 시 기본 장착되는 전기
한민정 기자 2021-08-02 08:35:49
[건강정보] ‘건강 여름나기 대한민국 수산대전’

[건강정보] ‘건강 여름나기 대한민국 수산대전’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여름철 ‘건강 여름나기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이 겪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고 무더위를 맞은 소비자들의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수산대전은 민물장어, 민어, 전복 등의 국내산 보양수산물 위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박월선 기자 2021-08-02 08:31:39
[자동차 정보] 생명 위협하는 자동차 과징금 부과

[자동차 정보] 생명 위협하는 자동차 과징금 부과

국토교통부는 운전자와 도로를 달리는 다른 차량의 운전자에 대한 중대한 안전 문제를 초래하는 11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총 62억 원을 부과했다. 문제 차량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사례로 계기판에 차량 속도가 표시되지 않거나 등화 설치 문제, 좌석안전띠 해제 시 경고등이 꺼지는 현상, 후방카메라 화면에 빈 이미지나 왜곡 현상, 전조등 위치가 맞지 않거나
한규택 기자 2021-07-30 13:33:16
[생활정보] 정부 비축농산물 안전성 점검

[생활정보] 정부 비축농산물 안전성 점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부 비축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에 나선다. 공사는 정부 비축농산물 수급관리기관으로서 국민 식생활과 직결되는 쌀, 콩, 마늘, 양파, 배추 등 비축농산물 약 70만 톤을 연간 수매・수입해 안정적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비축농산물의 전문적인 안전성 관리를 위해 지난 2016년 자체실험실을 구축했다. 공사 실험실은 권위 있는 국제 시
장성호 기자 2021-07-30 13:28:57
여름바다…음주 행해는 안돼요

여름바다…음주 행해는 안돼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다로 나가 낚시,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음주운항도 잇따르고 있다. 동해해경은 성수기 동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음주 특별단속에 착수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강릉시 사천진항과 동해시 묵호항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모터보트를 운전한 운전자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혐의로 잇따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낚시
김충호 기자 2021-07-30 13:25:11
[뉴스 화제] 10년 만에 멸종위기 풍란 발견

[뉴스 화제] 10년 만에 멸종위기 풍란 발견

점점 사라지다가 멸종위기 생물이 된 풍란. 풍란은 남해안 바위나 나무에 붙어사는 상록 다년생 초본이다. 주변습도가 높고 햇볕이 잘 들거나 반그늘인 곳의 해안 바위나 나무 이끼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풍란은 키가 10㎝, 잎 길이는 5~10㎝, 폭 0.7㎝ 정도로 가늘고 긴 모양새다. 짧은 마디에서 2줄로 어긋나게 달리고 활처럼 아래로 굽어서 성장한다. 순백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박월선 기자 2021-07-30 08:38:38
초등학생들 어촌계와 유네스코 제주해녀 체험

초등학생들 어촌계와 유네스코 제주해녀 체험

제주해녀는 2016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2017년 5월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됐다. 해녀와 관련된 문화는 공동체적 성격이 강해 특정 보유자나 단체를 별도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서귀포시는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네스코 제주해녀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제주해녀의 문화를 알
한민정 기자 2021-07-30 08:21:48
하나개해수욕장 일부 출입 통제

하나개해수욕장 일부 출입 통제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의 ‘하나개’는 ‘큰 개펄’이라는 뜻이다. 썰물 때면 백사장 바깥으로 개펄이 넓게 드러난다. 백사장이 완만하고 모래가 고와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으로는 드물게 개펄에서 다양한 조개류 등을 잡을 수 있다. 해수욕장 한쪽에는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숭어·우럭·망
한규택 기자 2021-07-30 08:19:24
[생활정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으로 표시

[생활정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으로 표시

이제 식품 등에 ‘유통기한’을 표기하는 대신에 ‘소비기한’을 표시하게 된다. 그동안 유통기한 경과 제품으로 인한 식품 등 폐기물이 지나치게 많고 실제 생활 식습관과 적용되는 문제와 세계 흐름과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최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 6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어
장성호 기자 2021-07-30 08:17:02
충남 어촌뉴딜사업 첫 준공 섬 가의도

충남 어촌뉴딜사업 첫 준공 섬 가의도

가의도는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 떨어져 있다. 안흥항에서 가의도까지 가는 해역에 펼쳐지는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 등은 서해 섬의 장관을 연출한다. 가의도에 도착하면 아담한 백사장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멀리 아련히 보이는 크고 작은 섬들은 찾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태안군은 ‘어촌뉴딜300 사업
박상건 기자 2021-07-29 13:53:56
[생활정보] 폭염 지속…에어컨 화재 주의 필요

[생활정보] 폭염 지속…에어컨 화재 주의 필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을 트는 시간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파트, 빌딩 등 집단 건물에서 일제히 에어컨을 가동함에 따라 발생하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7월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로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올해 7월에도 서울 강남구, 송파구에서 실외기 화재가
한규택 기자 2021-07-29 13:51:18
[생활정보] 10년 넘은 도라지, 어설픈 인삼보다 낫다

[생활정보] 10년 넘은 도라지, 어설픈 인삼보다 낫다

10년 넘은 도라지가 어설픈 인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도라지는 치열, 폐열, 편도선염, 설사 등 치료 효과가 있다. 플라티코딘 D, 플라티코시드 E,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 질환에도 좋다. 도라지 추출물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권오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이
장성호 기자 2021-07-29 13:42:38
[포커스] 우리바다 폭염으로 수산물 폐사 위기

[포커스] 우리바다 폭염으로 수산물 폐사 위기

우리나라 동해에서는 그물을 통한 낚시어업이 성행하고 남해, 서해안에서 전복, 새우, 참치, 돔 등 다양한 양식업이 발달했다. 갯벌 면적은 2393㎢. 세계적 5대 갯벌로 꼽을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서해안이 1980㎢로 전체 83%, 남해안이 413㎢로 17%이다. 갯벌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 다양한 생물의 보고이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서는 낙지, 조개 등 어류가 200여종, 갑각
박상건 기자 2021-07-29 12:06:28
진도군 보건소 주민 재활 치료실 운영

진도군 보건소 주민 재활 치료실 운영

진도군 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일상생활 자립능력 증진을 위해 ‘재활 치료실’을 내달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재활 치료실에는 평행봉 훈련기, 기립훈련기 등 10종의 다양한 재활기구가 설치됐으며, 재활전문 운동 장비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운동과 신체재활 등이 제공된다.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1층에 위치한 재활치료실에서는 재활물리치료사 등 전문
김충호 기자 2021-07-29 12:01:34

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