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섬과 바다를 K-푸드 열풍의 메카로

우리의 섬과 바다를 K-푸드 열풍의 메카로

‘K-푸드의 열풍이 거세다. 냉동 김밥이 미국의 유명 식품 체인에서 완판되며 대유행했고, 불닭볶음면은 매운맛에 익숙지 않은 서구인들의 입맛까지 바꿔 놓았을 정도다. K-pop과 K-무비가 선도한 K-컬쳐의 기운이 K-푸드의 확산으로 더 광범위하고 깊숙하게 전 세계 사람들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가고 있다. ’K-푸드’의 대유행은 오랜 시간 독특한 음식문화를 이루고 발
한규택 기자 2025-07-17 17:59:50
고군산군도 끝자락 말도 주민들이 찍은 필름 속 삶의 이야기

고군산군도 끝자락 말도 주민들이 찍은 필름 속 삶의 이야기

섬을 대상으로 한 사진은 대개 섬과 그 주변 바다의 멋진 풍광을 담아낸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카메라에 담긴 아름다움이 감상 포인트다. 하지만, 대부분 외지 관광객에 의해 촬영되는 이런 사진들과는 달리 섬 주민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은 섬에서의 삶이 가진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준다. 이 사진들 속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을 담아내는 것을 넘어 개인의 경험, 기억, 감정
한규택 기자 2025-07-16 17:49:34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5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남해 지족해협의 ‘죽방렴 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해양수산부는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해협의 죽방렴 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는 2025년 7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
한규택 기자 2025-07-15 17:47:29
크루즈 여행 떠나볼까

크루즈 여행 떠나볼까

코로나 이후 크루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와 자치단체 등에서는 크루즈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에서 출발해 일본 북해도 3대 항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기항하며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코스의 크루즈 여행 체험단이 최종 선정, 확정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체험단 모집은 6월 11일부터 24일
최바다 기자 2025-07-15 15:41:05
황금어장과 푸르른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신안군 상사치도

황금어장과 푸르른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신안군 상사치도

상사치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무인도서다. 높이 68m, 길이 약 2.4㎞, 면적 약 0.77㎢로 주변의 유인도인 비금도와 도초도 사이에 있다. 사치도는 모래가 많고 지형이 꿩 모양이라서 모래 사(沙)와 꿩 치(雉)의 의미로 사치도로 불리게 되었다. 사치도는 북쪽의 무인도인 상사치도(上沙雉島)와 남쪽의 유
한규택 기자 2025-07-14 17:17:51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청사, 동구 IM빌딩으로 결정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청사, 동구 IM빌딩으로 결정

해양수산부 청사 이전 문제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으로 졀정했다. 이 빌딩을 본관으로 사용하고 별관으로 협성타워를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 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
최바다 기자 2025-07-14 10:49:38
[속보] 6000년의 예술,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속보] 6000년의 예술,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는 선사시대부터 6000여 년에 걸친 암각화 전통을 보여주는 독보적 예술 유산으로, 울산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한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사냥, 바다·육지 동물 등 312점의 그
최바다 기자 2025-07-13 10:02:35
여수에서 부산까지...남해안 섬 연결하는 '꿈의 해상국도' 확정

여수에서 부산까지...남해안 섬 연결하는 '꿈의 해상국도' 확정

섬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접근성의 개선이다. 육지는 거리가 멀더라도 자동차로 언제든 갈 수 있는 데 반해, 섬은 사실상 유일한 접근 수단인 배의 운항이 해상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섬과 육지, 또는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도로의 구축은 관광객 유치와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다도
한규택 기자 2025-07-11 17:01:09
주민 삶의 일부가 된 '격렬비열도'를 기대하며

주민 삶의 일부가 된 '격렬비열도'를 기대하며

지난 4일 ‘격렬비열도의 날’ 선포 1주년 기념행사에 다녀왔다. 충남 태안군 근홍면 신진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4일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공포된 날 1주년과 격렬비열도등대가 해양수산부의 ‘등대유산(Lighthouse Heritage)’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태안으로 가는 서해안 고속도로에 푸른 바다가 눈에 들어오면서
한규택 기자 2025-07-09 15:32:02
외국인이 사랑과 여행 미끼로 접근한다면

외국인이 사랑과 여행 미끼로 접근한다면

SNS 등에서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모르는 외국인이 접근한다면?SNS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나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결혼 등 미래를 약속한다면? 데이팅 앱 등에서 멋진 외모의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 이성이 부를 과시한다면? 가상자산 투자로 돈을 벌었고 그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거래소 링크를 보내준다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실제 이런 제보 사례를 공
최바다 기자 2025-07-07 10:56:53
‘바다의 우유’ 참굴 스마트육종 기술개발 착수

‘바다의 우유’ 참굴 스마트육종 기술개발 착수

우리나라 양식수산물 4대 핵심 품목이자 어민들의 양식생산량이 가장 많은 패류 품종이 참굴이다. 그러나 최근 생산량이 정체 전선이다. 4대 핵심 품목은 김, 넙치, 전복, 참굴을 말한다.최근 참굴은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생산량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참굴 생산량은 2012년 28만5000톤, 2015년 26만5000톤, 2018년 30만3000톤, 2022년 30만6000톤, 2024년 31만톤 이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
최바다 기자 2025-07-03 11:30:43
여름철 무기력을 깨우는 베스트  농수산식품

여름철 무기력을 깨우는 베스트 농수산식품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더위와 높은 습도까지 더해 땀 배출이 많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우울함과 피로가 누적돼 일상생활의 능률을 팍 떨어뜨린다. 이런 여름철에는 특별한 자기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단 식습관부터 체크해 나를 북돋아주는 건강 보양식을 찾아 면역력을 길러보자. 여름철 보양 수산물로는 제철 음
박상건 기자 2025-07-01 14:37:22
숨은 보험금 11조 2천억원....내 보험금 찾는 방법

숨은 보험금 11조 2천억원....내 보험금 찾는 방법

혹시 내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있는 것은 아닐까? 올해도 보험 가입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중도보험금이 8조 4083억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원, 휴면보험금 이 6196억원 등 숨은 보험금이 총 11조 2천억원에 이른다. 금융당국은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안내를 통해 주인찾기에 돌입한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
김성애 기자 2025-06-30 15:01:21
올 여름 가볼만한 인기 해수욕장과 해변은?

올 여름 가볼만한 인기 해수욕장과 해변은?

피서나 휴양을 위해 떠나는 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올 여름에는 가볼만한 해수욕장과 해변으로는 어디가 좋을까? 한국관광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난해 여름, 국민이 많이 찾았던 해수욕장 27곳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여름 해변 지도)’을 선보였다. 바다를 접한 부산,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 9개
박상건 기자 2025-06-25 11:52:24
통일부 장관 정동영 의원…남북 물꼬 트일까

통일부 장관 정동영 의원…남북 물꼬 트일까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의원을 지명했다. 대북정책의 실질적인 키를 쥔 통일부 장관에 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재명 첫 통일부 장관으로 연이어 지명되면서 남북관계에 새로운 물꼬가 트일지에 주목된다. 정동영 장관 후보자는 남북 교류 기반을 대중적으로 확장한 상징적 인물이다. 개성공단 출범 준비, 남북 철도 연결 등 가시적 성과를 일궜다. 남북 스포
박상건 기자 2025-06-23 14:57:51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2025 하반기 신규 강사 모집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 2025 하반기 신규 강사 모집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운영하는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이하 문화학교)’가 오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신규 강사 모집을 진행한다. 문화학교는 지난 1988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예술 아카데미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통 분야의 무용, 기악, 성악 등 100여 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13
김성애 기자 2025-06-23 11:36:26
여름철 해수욕장, 실시간 이안류 정보 제공한다

여름철 해수욕장, 실시간 이안류 정보 제공한다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중 하나가 파도가 백사장 쪽으로 밀려오다가 되돌아 가는 물결 속으로 휩쓸리는 이른바 이안류 피해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여 이안류 안전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
최바다 기자 2025-06-19 15:13:39
K-콘텐츠아카데미포럼(KOCAF), 한류 입문서 『한류 101』 출간

K-콘텐츠아카데미포럼(KOCAF), 한류 입문서 『한류 101』 출간

한류가 더 이상 일시적인 문화트렌드가 아닌, 세계인의 일상적인 감각에 깊숙이 스며든 문화의 언어이자, 상호이해의 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음악과 게임 등으로 대표되는 K-콘텐츠는 단순한 ‘소비’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삶 속에서 즐기고 해석하며 재구성하는 문화 실천의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한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김성애 기자 2025-06-17 16:50:22
다시, 제주국제공항에 여행객이 몰린다

다시, 제주국제공항에 여행객이 몰린다

제주국제공항의 여객수요가 본격적으로 반등했다. 코로나 이후 월별 기준으로 볼 때 첫 전년 수준을 넘어섰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6월 대선 이후 특히 제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국민적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 관광객의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공항 여객운송실적은 4월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됐다. 1분기 제주공항 이용
김성애 기자 2025-06-16 15:09:28
이제 마음껏 드론을 날리자

이제 마음껏 드론을 날리자

이제 드론을 마음껏 날릴 수 있을까? 정부가 드론 규제를 풀고 까다로운 드론 활용 공간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무인항공기 ‘드론’은 군사용, 농업용, 산림용, 방송과 취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초등학생에서 어른,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용도에 맞는 드론을 누구나 쉽게 구입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김성애 기자 2025-06-11 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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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