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감추어놓은 신비의 섬 ‘풀등’과 예술의 특별한 만남
풀등은 ‘풀치(광대한 모래섬)‘라고도 불리는데, 썰물이면 3~5시간 보였다가 밀물이 들면 이내 사라지는 섬(하벌천퇴)을 섬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다. 풀등은 뭍도 아니고 바다도 아닌 모래섬이다. 풀등은 강 하구에서 오랜 세월 퇴적된 모래가 파도와 바람에 의해 바다 한가운데로 이동하고 쌓여서 형성된다. 밀물 때 바닷물에 잠겼다가 물이 빠지면 바다 한가운데 사막
한규택 기자 2025-09-09 17: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