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해안선 기행] 서해안 만리포, 꽃지, 몽산포...

[해안선 기행] 서해안 만리포, 꽃지, 몽산포...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해변을 찾는 시즌이다. 서해안 중 충남 태안의 대표해수욕장은 꽃지, 만리포, 몽산포를 꼽는다. 꽂지는 넓은 백사장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어우러져 풍광이 일품이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
박상건 기자 2021-07-07 07:57:35
수질보전 VS 규제 완화…40년 물 갈등 종지부

수질보전 VS 규제 완화…40년 물 갈등 종지부

평택호 수질보전과 상수원 규제 완화를 놓고 40년 넘게 대립과 갈등을 이어온 용인·안성시와 평택시가 지난달 30일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 그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도 중재로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들 기관들은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수원 규제 합리화 노
한규택 기자 2021-07-02 09:05:32
편안하고 힐링하기 좋은 가마지천 산책로

편안하고 힐링하기 좋은 가마지천 산책로

최근 김포시 가마지천 산책로에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꽃길이 조성됐다. 김포시에서 걷고 싶은 산책로로 호평 받는 이 길은 코로나19로 오랜 집콕 생활로 답답한 마음을 털어내며 사색하기에 좋은 코스다.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는 올해 ‘2021년 경기 선형공원 조성사업’ 추진 사업으로 산책길 조성을 마쳤다. 이번 ‘2021년 경기 선형공원 조성사업
장성호 기자 2021-07-01 11:39:00
[뉴스 화제] 꽃게여 돌아오라…서해안 꽃게 살리기

[뉴스 화제] 꽃게여 돌아오라…서해안 꽃게 살리기

서해안 꽃게는 밥도둑으로 통한다. 특히 봄철 갓 잡은 싱싱하고 알이 꽉 찬 암게만을 사용해 전통비법으로 만든 태안의 꽃게장이 유명하다. 탱글탱글 하면서도 비린내가 없는 게살의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태안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미식여행의 상징
박상건 기자 2021-07-01 08:23:27
수도권에서 가까운 동막해변・민머루해변 개장

수도권에서 가까운 동막해변・민머루해변 개장

올 여름 해수욕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강화도가 어떨까. 강화도 대표 해수욕장인 동막해변과 민머루 해변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두 해변은 밀물 시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 시에는 해안에서 직선 4km까지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갯벌에서 검은 개흙을 뒤집어쓰고 기어가는 칠게, 가무락, 쌀무늬고
김충호 기자 2021-06-30 13:26:38
태안 앞바다 무항생제 우럭 생산 성공

태안 앞바다 무항생제 우럭 생산 성공

질병에 강해 항생제 투여가 필요가 없고 연중 출하가 가능한 중층 가두리 양식장의 우럭이 선보인다. 기상이변이 잦은 기후변화에 영향 받지 않고 자생할 수 있는 능력에다가 맛과 색깔도 자연산과 다를 바 없는 점이 큰 강점이다. 충남도와 태안군이 외해 중층 가두리 양식장에서 고수온이나 저수온, 태풍 피해 없이 자연산과 다를 바 없는 무항생제 우럭 양식에 성공했다. 도
한규택 기자 2021-06-24 08:04:41
옹진 섬마을 60세 이상 섬 순회 백신접종

옹진 섬마을 60세 이상 섬 순회 백신접종

정부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01만 4819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당초 6월 말까지 접종 목표가 1300만명이었는데 목표치를 넘어섰다. 그러나 섬 지역에는 보건소 등 의료시설이 취약한 실정이다. 그래서 섬이 많은 전남권은 지난 14일부터 6월말까지 해군함정을 활용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나 전국
한민정 기자 2021-06-23 07:59:04
새만금 방재숲 조성…비산모래 피해 최소화

새만금 방재숲 조성…비산모래 피해 최소화

해안가는 강풍과 비사, 비염 등의 재해가 잇따른다. 그래서 방품림 등 섬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나오고 있다. 방풍림은 해안에 조성하는 숲으로 풍속을 감소시켜 해풍과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새만금방조제의 경우 허허벌판에 방조제가 개설돼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해풍과 주행 중인 자동차가 발생시키는 비산모래 등으로 주민들
장성호 기자 2021-06-22 08:47:49
[뉴스 화제] 서해안 생태계를 교란하는 갯끈풀

[뉴스 화제] 서해안 생태계를 교란하는 갯끈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과 어민들 생계의 터전인 갯벌의 미생물 환경을 야금야금 잠식하는 잡풀들 제거가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날로 늘어나는 갯끈풀은 서해안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대표적 해양식물이다. 우리나라 갯끈풀 대표적인 서식지는 강화도, 영종도, 신도, 장봉도, 대부도, 서천, 김제, 진도 일부 해안이다. 갯끈풀은 특히 인천 서해권역의 강화도 갯
박상건 기자 2021-06-17 09:06:34
홍성군,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수공간 조성

홍성군,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수공간 조성

홍성군이 최근 홍성읍 도심을 관류하는 중심 수변공간인 홍성천과 월계천의 체계적인 야간경관 조성에 착수했다. 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수공간을 제공하고자 ‘야간 경관조명설치 기본계획’의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홍성천 및 월계천 환경(광학)분석, 체계적인 야간경관 형성 기본방향 및 연출계획, 사업대상지 주변 주·야간 경관개선
장성호 기자 2021-06-14 07:24:08
군산 서부연안 해저지형 조사 착수

군산 서부연안 해저지형 조사 착수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전라북도 군산시 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연안해역 기본조사 사업을 실시한다. 군산 서부 해역은 금강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수로 인해 수심의 변화가 심하고 조차가 커서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는 최신의 멀티빔(Multi-beam) 음향측심기를 탑재한 황해로호(77톤)를 동원하여
한규택 기자 2021-06-07 10:51:25
[미식여행] 장고항 별미 ‘실치’가 미각 돋워

[미식여행] 장고항 별미 ‘실치’가 미각 돋워

봄이면 충남 당진 바닷가에는 신선함이 생명인 실치가 한창이다. 봄철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로 유명해진 실치는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마을에서 처음 먹기 시작해 지금은 당진의 9미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실치는 몸통이 희고 실처럼 가는 어종으로 흔히들 한 번씩은 반찬으로 먹어보았을 뱅어포가 바로 실치로 만든 것이다. 실치는 회로도 유명한데, 그물에 걸리면 1~2시간
박월선 기자 2021-05-31 08:28:35
영영만점 바다를 위해…해삼 60만 마리 방류

영영만점 바다를 위해…해삼 60만 마리 방류

해삼은 바다의 인삼으로 불린다. 단백질, 칼슘, 철분, 칼륨이 풍부하다. 그래서 골다공증 예방, 피부미용, 빈혈예방, 원기회복에 좋다. 사계절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수산물 중 하나다. 사포닌이 풍부한 정착성 어종인 해삼은 어민들이 선호하는 방류품종 중 하나다. 해삼은 돌기가 잘 발달돼 상품성이 우수해 방류 후 2~3년이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한규택 기자 2021-05-28 08:47:00
부안군 전국 3대 해수욕장 명성 되찾기

부안군 전국 3대 해수욕장 명성 되찾기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민자 유치를 위해 지난 17일자로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는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612번지 43,887.3㎡ 부지에 추진되며 숙박시설 및 부대시설 등의 휴양콘도미니엄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군은 오는 내달 7일까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의향서를 제출한 개인 및 법인에 한해 8
박월선 기자 2021-05-21 10:17:21
어촌마을 캠핑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어촌마을 캠핑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경기 화성 궁평마을, 전남 강진 사초마을, 경북 경주 읍천항 등이 새로운 어촌마을로 재탄생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유휴시설 활용 海드림 사업’(이하 ‘해드림사업’) 공모 및 선정평가를 통해 2021년 사업대상지 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지역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지역 특화형 사업을 발굴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한규택 기자 2021-05-20 13:09:23
고군산열도 무녀도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 개관

고군산열도 무녀도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 개관

무녀도는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딸린 섬이다.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 동남쪽에 인접한 섬으로 면적은 1.75㎢, 해안선 길이는 11.6km이다. ‘무녀 서들이’는 무녀1구 마을의 옛 지명으로 바쁜 일손을 놀려 서두르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렵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군산시가 ‘무녀 서들이 농수산물 판매장’을 신축해 이달 말 개관한다. 고군산군도
박월선 기자 2021-05-20 08:37:27
강화도 갯벌 생태계 파괴하는 갯끈풀 제거

강화도 갯벌 생태계 파괴하는 갯끈풀 제거

갯끈풀은 갯벌의 육지화를 초래하고, 조개류와 큰 게 및 토종 염생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해 갯벌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이다. 갯끈풀은 지난 2008년 강화군 남단 갯벌에서 처음 발견된 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풀은 강한 생존력으로 완전퇴치가 어려워 갯벌육지화를 초래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해수브는 유해해양생물, 환경부는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했다. 강화군은 갯벌
박상건 기자 2021-05-20 08:32:37
서해5도 대형여객선 운항 가능할까

서해5도 대형여객선 운항 가능할까

옹진군이 서해5도 주민들의 해상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 해상교통관련 규제 개선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사업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 사업이다.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는 유일한 2000톤급 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는 ‘해운법 시행규칙’상 선령제한 규정에 따라 2023년 5월 운항이 종료된다. 옹진
한규택 기자 2021-05-18 08:41:16
평화의 물길…한강은 남북으로 흐르고 싶다

평화의 물길…한강은 남북으로 흐르고 싶다

김포시는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8년 남북공동조사 이후 중단된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자유항행과 남북공동이용에 대한 재추진을 기원하는 이번 물길열기 행사는 한강하구의 전류리 포구를 출발하여 중립수역 앞까지 약 20km를 항행했다. 이번 항행에는 하천, 생태, 역사,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한규택 기자 2021-05-17 08:55:23
옛날 용두포 섬 방아머리의 대변신?

옛날 용두포 섬 방아머리의 대변신?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는 원래 섬이었다. 1940년에서 1950년 사이에 염전이었던 이곳은 이후 대부도와 연결됐다. 시화방조제가 건설된 뒤에 시화호환경문화전시관, 방아머리 선착장, 횟집거리가 조성됐고 수도권 낚시인들로부터 인기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방아머리는 덕적도, 풍도 등 여객선이 운항하고 영흥도, 선재도, 부도 등 여러 인근 섬으로 떠나는 낚싯배 기항지이기도
한규택 기자 2021-05-12 08: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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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