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하동군 걷기여행] 코로나 답답함, 섬진강 대나무 숲길에서 풀다

[하동군 걷기여행] 코로나 답답함, 섬진강 대나무 숲길에서 풀다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 섬진강변에 대나무 숲길이 조성됐다. 앞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발길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은 섬진강 하구의 하동읍 목도리 목도공원과 고전면 신월리 신월습지 사이에 있는 신월리 대나무밭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대나무 숲길 조성사업에 들어가 최근 완료했다. 2억 2600만원이 투입된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총
박상건 기자 2021-03-11 07:34:02
강화 창후리등표, 초지리등표…연평도 노운서등표 정밀점검

강화 창후리등표, 초지리등표…연평도 노운서등표 정밀점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강화도, 서수도 및 연평도해역에 위치한 항로표지시설(등표) 6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용역을 6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장기사용으로 노후화된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구조물 안전성을 평가하고, 해당 시설물의 보수・보강 필요여부와 범위를 결정하여, 향후 시설물 개선을 통해 항로표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항로표지시설 관리기
김충호 기자 2021-03-10 11:09:11
마산항 서항 친수 공간 새 이름 공모해요

마산항 서항 친수 공간 새 이름 공모해요

창원시는 4월 2일까지 ‘마산항 서항지구 및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의 새이름을 공모한다. 마산항 서항지구 및 구항방재언덕 친수공간은 올 6월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시민들이 직접 명칭을 공모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해양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친수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명칭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장성호 기자 2021-03-10 11:07:12
[해안선 기행] 대한해협 한눈에 바라보는 태종대

[해안선 기행] 대한해협 한눈에 바라보는 태종대

부산 영도의 옛 이름은 절영도(絶影島)이다.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가 빨리 달리면 그림자가 못 따라 올 정도라 하여서 ‘끊을 절(絶)’, ‘그림자 영(影)’자를 써서 부른 이름이다. 신라 때부터 조선 중기까지 말을 방목했던 곳이다. 육지와 인접해 지리적 환경 탓에 나라에서 경영하는 국마장(國馬場)이 있었고 이후에도 이런 환경으로 먹고 살고자 영도로
박상건 기자 2021-03-10 08:27:25
“이 과일 아시나요?” 주렁주렁 완도 ‘비파’

“이 과일 아시나요?” 주렁주렁 완도 ‘비파’

‘비파’라는 이름의 과일을 아는가. 완도군이 이를 수확해 본격 출하 중이다. 노란색 열매인 비파는 모양이 악기 비파와 닮아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맛은 살구와 단감을 섞은 듯한 단맛이며 향이 좋다. 잎은 비파차로 사용하며, 종자 역시 견과류로 볶아먹기도 한다. 비파는 아열대 과일이기에 재배 조건이 까다롭고 한정적이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희소한 과일로, 보
김충호 기자 2021-03-09 10:10:52
제주 최고 레드향・한라봉・천혜향을 찾아라

제주 최고 레드향・한라봉・천혜향을 찾아라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만감류 품평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3개 품목의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만감류품평회는 제주의 고품질 만감류를 홍보하고 만감류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김충호 기자 2021-03-09 09:01:06
[해안선 기행] 다대포에서는 해가 지기를 기다려야

[해안선 기행] 다대포에서는 해가 지기를 기다려야

다대포는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있다. 항구와 해수욕장이 있다. 낙동강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수심이 얕고 평균 수온이 21.6℃로 따뜻한 편이다. 낙동강과 남해안이 만나 양질의 모래밭을 만들었다. 일출과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 다대포해수욕장의 희고 고운 모래는 오랜 풍화작용 덕에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수심이 얕고 수온이 차지 않아 가족 단위로
박상건 기자 2021-03-08 10:54:02
서해 5도 해산물 활용한 ‘인천의 맛’ 메뉴 출시

서해 5도 해산물 활용한 ‘인천의 맛’ 메뉴 출시

인천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하버파크호텔에서 봄 시즌을 맞아 인천 서해 5도 해산물 등을 활용한 일명 ‘인천의 맛’메뉴를 개발하여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촉진과 인천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발한 이번 메뉴는 대청도산 홍어로 만든 홍어 스테이크, 영흥도 바지락 파스타, 서해 5도 청정해역 해산
박월선 기자 2021-03-05 09:48:48
제주도, ‘탄소 없는 섬 2030’ 발표…청정제주 지향

제주도, ‘탄소 없는 섬 2030’ 발표…청정제주 지향

제주도가 에너지 자립을 넘어 청정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섬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1호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분산에너지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열, 풍력 등 천연자원을 이용해 만든 재생에너지를 에너지 소비지역에서 직접 생산해 사용하거나 남은 에너지를 저장·판매하는 에너지 시스템이다. 산
한규택 기자 2021-03-05 09:46:09
[뉴스 화제] 전라좌수영 출정일, 코로나로 가을로 연기

[뉴스 화제] 전라좌수영 출정일, 코로나로 가을로 연기

여수시와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가 매년 5월에 개최되는 여수시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를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가을로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여수거북선축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두 번 취소됐으며 가을로 축제가 연기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지역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다른 지역 확진자 방문이
박월선 기자 2021-03-05 08:04:38
아름다운 숲…사려니숲길・절물 조릿대숲길 정비

아름다운 숲…사려니숲길・절물 조릿대숲길 정비

제주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3월부터 5월 말까지 숲길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사려니숲길로 알려져 이용객이 많은 교래 국유임도숲길 2km, 절물 조릿대숲길 4km을 대상으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박상건 기자 2021-03-04 09:28:59
외포리~주문, 선수 주문(느리), 주문(살곶이)로 항로 변경

외포리~주문, 선수 주문(느리), 주문(살곶이)로 항로 변경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부터 강화군 서도면 도서주민의 해상교통 편의제고를 위해 기존 외포-주문 항로를 선수-주문 항로로 변경하여 운항한다고 밝혔다. 외포-주문 항로는 장시간 소요되는 운항과 외포리항의 뻘 퇴적에 따른 저수심으로 여객선 상시 입・출항이 어려워 인근 선수항으로 출발지를 자주 변경 운항해야 하는 문제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어 강화군에서
박상건 기자 2021-03-04 09:26:55
[해안선 기행] 일출・낙조 명소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감성정류장

[해안선 기행] 일출・낙조 명소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감성정류장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따라 송정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곳이 청사포이다. 부산의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세 개의 작은 포구가 해안을 따라 나란히 놓여있다. 구덕포, 미포와 더불어 청사포가 바로 그 작은 포구이다. 청사포는 질이 아주 뛰어난 미역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며, 이곳의 일출은 이미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청사포의 해안 주변을 나있는 갯바
박상건 기자 2021-03-04 08:29:52
여수 화양면, 돌산읍 해역에 꼼치 2400만 마리 방류

여수 화양면, 돌산읍 해역에 꼼치 2400만 마리 방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겨울철 어업인의 소득원인 꼼치(liparis tanakai)의 자원조성을 위해 어린 꼼치 방류사업에 나섰다. 꼼치는 남서해안과 동해 남부해역 수심 50~80m에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로 전남에선 ‘물메기’라고 부른다. 꼼치의 뼈와 근육은 칼슘, 철분 등을 많이 함유해 해장국 재료로 많이 쓰인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
박월선 기자 2021-03-04 08:26:36
경주시 관광어항 전촌항…그 평화로운 풍경

경주시 관광어항 전촌항…그 평화로운 풍경

경북 경주시 감포읍 전촌리에 전촌항이 있다. 지난 2004년 정부의 어촌관광단지 조성 사업지구로 선정돼 관광어항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여 주차장, 광장, 바닥분수, 파고라, 정자, 나무데크산책로, 전망대 등을 갖췄다. 전촌항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평화로운 항구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방파제에 야간경관조명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답게
김충호 기자 2021-03-03 11:10:44
통영시 도산면에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착공

통영시 도산면에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착공

통영시는 지난 16일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에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시는 통영수산물 가공산업 고도화와 가공산업의 외연확대를 위해 시장 공약사항으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를 착공했는데, 강석주 통영시장과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통영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국비 75억원, 도비 22억원, 시비 53억원 등 총 150
김충호 기자 2021-03-03 10:55:15
[해안선 기행] 선박의 무사안녕 기원하는 돌부처 바위와 파도소리

[해안선 기행] 선박의 무사안녕 기원하는 돌부처 바위와 파도소리

이기대는 부산광역시 남구 이기대공원로 68번지 용호동 일원이다. 장산봉이 바다로 면한 동쪽 바닷가에 있는 대(臺)로 용호3동에 속한다. 용호하수처리장에서 고개 하나 넘은 곳에 있다. 225.3m의 장산봉이 바다로 이어진 동쪽은 기암괴석 바위절벽으로 경관이 뛰어나지만 접근하기는 위험하다. 바다에서 배를 타고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이기대 가장 자리는 바다에 접한 암반이
박상건 기자 2021-03-03 10:53:07
태안군, 치유・생태적 新해양도시 비전 발표

태안군, 치유・생태적 新해양도시 비전 발표

서해안의 대표 휴양 관광지인 태안이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최첨단 과학・건강한 치유・친환경 생태 등을 담은 ‘신해양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태안군은 지난달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자문교수단,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군 전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신해양도시 건설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
장성호 기자 2021-03-02 08:56:49
[뉴스 화제] 천연기념물 진돗개는 달리고 싶다

[뉴스 화제] 천연기념물 진돗개는 달리고 싶다

진도군이 어제(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봄을 맞아 진도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도개 어질리티, 공연, 경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주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진도군 소속 훈련사의 진도개 복종 훈련 시범과 개인기 공연이 실시된다. 특히 주말인 토·
박월선 기자 2021-03-02 08:49:18
매력과 추억의 서해안 관광명소화 추진

매력과 추억의 서해안 관광명소화 추진

경기도가 경기도 서해안의 풍부한 해양레저 기반시설과 천혜의 자연환경,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위치 등을 활용한 경기바다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경기바다 특화거리 조성, 경기 갯길(바닷길) 조성, 경기바다 지역축제 지원, 경기바다 테마여행 시범투어, 경기바다 특화 투어버스 운영, 찾아가는 경기바다 홍보관 운영 등 총 6개 사업에
한규택 기자 2021-02-26 11:45:13

섬TV

박상건, '꿈꾸는 격렬비열도'

박상건, '꿈꾸는 격렬비열도'

망망대해 그 너머연사흘 흰 거품 물고 칠천만 년 꾹꾹 눌러 둔 고독이 마침내 폭발하더니만, 깊고 깊어 푸른 그 그리움 더 어쩌지 못하고 파도소리 뜨겁게 퍼 올려등대 불빛을 밝히는서해 끝 섬 온몸 뒤틀며 태어난 기억파도소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송수권, ‘시골길 또는 술통’

송수권, ‘시골길 또는 술통’

자전거 짐받이에서 술통들이 뛰고 있다풀 비린내가 바퀴살을 돌린다바퀴살이 술을 튀긴다자갈들이 한 치씩 뛰어 술통을 넘는다술통을 넘어 풀밭에 떨어진다시골길이 술을 마신다비틀거린다저 주막집까지 뛰는 술통들의 즐거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