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환동해 관광항만으로 도약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환동해 관광항만으로 도약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영일만항을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공사’가 지난 1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포항에 입·출항하는 크루즈선은 국제여객 전용부두가 없어 인근의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였으며, 출·입국에 장기간 소요되는 등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해
박상건 기자 2020-11-11 16:05:19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주말 연장 운항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주말 연장 운항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현재 운영 중인 고래바다여행선 고래탐사·연안투어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주말에 한해 연장 운항한다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운항 중단 후 지난달 7일 운항을 재개했으며 고래문화특구를 찾아오는 방문객 증가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자체방역체계를 바탕으로 운영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고래바다여행선
박상건 기자 2020-11-11 13:17:29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인생을 음미하는 서정춘 시인의 시집 '하류'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인생을 음미하는 서정춘 시인의 시집 '하류'

팔순의 서정춘 시인이 여덟 번째 시집 「하류」(도서출판 b, 39쪽)를 펴냈다. 31편의 알짜배기 시편들을 묶었는데 짧고 강한 울림의 서정시를 선보이는 시인답게 ‘시인의 말’도 두 줄에 불과하다. “하류가 좋다/멀리 보고 오래 참고 끝까지 가는 거다”. 일반적으로 상류가 하류가 보다 맑고 풍경도 멋질 것 같은데 시인은 ‘하류’에 주목했다. 옷 벗고 갈
박상건 기자 2020-11-11 11:05:10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등대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등대

울주군은 울산광역시의 70%가 넘는 면적을 차지한다. 주민들은 산촌, 어촌, 평야가 혼재한 환경에서 농사와 어업을 병행해왔다. 울주군에는 1000m 이상 준봉이 7개나 있는 영남 알프스로 통하고, 국내 최초 바위그림 반구대 암각화, 전국 최대 옹기집성촌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다. 1970년대 후반에 국가공단 온산공단과 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산업화의 길을 걸었다. 울산광역
박상건 기자 2020-11-10 09:58:20
[해안선 기행] 해 뜨고 푸른 숲길 따라 울산 해파랑길

[해안선 기행] 해 뜨고 푸른 숲길 따라 울산 해파랑길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한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해파랑길 울산구간의 시작점은 동해안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이다. 명선도 일출로 이름 높은 진하해변에 다다르면 길은 바다를 등지고 내륙으로 꺾어진
박상건 기자 2020-11-09 13:48:22
[해안선 기행]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해안선 기행]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경주시 양남면 양남항구길 14-3. 지난 2012년 양남면 읍천리에 있던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숨겨져 있던 파도, 바람, 바위, 시간이 빚어낸 양남 주상절리가 세상에 소개됐다. 통상적으로 주상절리는 주로 화산암 지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위로 솟은 모양의 육각형 돌기둥을 뜻한다. 이곳 양남 주상절리군에서는 위로 솟은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박상건 기자 2020-11-06 05:36:53
[건강정보]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건강정보]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뉴젠테라퓨틱스)’에 대하여 1상 임상시험을 지난 3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제는 19건, 백신은 2건 등 총 21건이다.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은 현재 항응고제로 사용되는 성분(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으로써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
박상건 기자 2020-11-05 13:05:09
[생활정보] 물만 있으면 간단한 한 끼, 라면수출 최대치 기록

[생활정보] 물만 있으면 간단한 한 끼, 라면수출 최대치 기록

라면이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 수출효자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과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한국라면 수출이 지난달 말 기준(잠정)으로 5억 달러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억1900만 달러에서 5년 만인 올해 2배 이상 성장한 라면수출 실적은 지난해 4억6700만 달러 금
박상건 기자 2020-11-05 12:58:08
고성군 거진항 백섬경관 해상데크 본격 개방

고성군 거진항 백섬경관 해상데크 본격 개방

고성군이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백섬경관 해상데크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부터 개방했다 고성군은 어족자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체류형 해양관광체험마을 조성을 위하여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45억여 원을 투입해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내용은 1단계는
박상건 기자 2020-11-05 12:50:08
[포토뉴스] 양양 남대천 거슬러 오르는 연어 보러 갈까

[포토뉴스] 양양 남대천 거슬러 오르는 연어 보러 갈까

양양군이 연어생태관람장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철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양남대천은 길이가 60km에 이르고, 동해안에서 가장 크고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회귀 어종의 대표적인 모천으로 유명하며, 이곳을 통한 연어회귀율은 전국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대천 둔치 일원에 10월에 조성되는 관람장은 길이 50m, 폭 10m 정도로 걸어 다니면서 연어를
박상건 기자 2020-11-05 12:46:34
[포토뉴스] 벌교 갯벌 살리기…바다가 살아야 미래가 열려

[포토뉴스] 벌교 갯벌 살리기…바다가 살아야 미래가 열려

보성군 벌교읍은 지난달 30일 장도 일원에서 고흥‧보성환경연합 회원과 벌교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함께 무인도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벌였다. 봉사자들은 습지보호지역과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정 벌교 갯벌을 보전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흥‧보성환경연합 김영철 사무국장은 “깨끗한 바다, 생명의 갯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
박상건 기자 2020-11-04 14:23:26
[뉴스 화제] 영광군, ‘바다드림팀’ 발대식… 해양수산행정 비전 제시

[뉴스 화제] 영광군, ‘바다드림팀’ 발대식… 해양수산행정 비전 제시

영광군은 지난달 30일 해양수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문그룹(7)과 전문가그룹(80)으로 구성된 ‘바다드림팀’ 발대식을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은 김준성 군수 주재로 바다드림팀, 전남도, 수협, 어촌계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바다드림팀 임원 위촉장 수여와 16개 분과위 연구과제 발표에 이어 자문위원의 질의응답과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분과
박상건 기자 2020-11-04 14:14:25
[포커스] 정부・연예인 동참 치어럽(치어+up, 치어+love) 캠페인 확대

[포커스] 정부・연예인 동참 치어럽(치어+up, 치어+love) 캠페인 확대

해양수산부는 어린물고기 보호와 윤리적인 수산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치어럽 캠페인’의 대상을 소비자까지 확대하여 본격 추진한다. ‘치어랩’은 어린물고기(치어)를 키우자(UP)와 사랑하자(LOVE)라는 중의적 표현을 담은 캠페인명칭이다.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1996년 162만 톤을 상회했으나 최근에는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인해 100만 톤 이하로 떨어
박상건 기자 2020-11-03 13:52:22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뱃길을 안내하는 등대, 사람의 마음까지도 밝게 밝히다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뱃길을 안내하는 등대, 사람의 마음까지도 밝게 밝히다

삼길포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있다. 서산시는 대규모 간척사업과 대산 임해공업지역 등 서해안 개발 붐을 타고 급격하게 발전했다. 대산은 큰 산이라는 뜻으로 1991년 12월 1일 면소재지에서 읍으로 승격됐다. 최근 대산항 건설과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연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중국과 활발한 교역이 기대되는 등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산은 국
박상건 기자 2020-11-03 13:46:28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 '삼형제 섬'

[박상건 시인의 '섬을 걷다']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 '삼형제 섬'

옹진군 신도・시도・모도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 당일치기나 하룻밤 조용히 머물다 오기에 제격인 한적한 섬이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여행하기 좋은 섬 베스트9’, 행정자치부가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영종도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신도・시도・모도는 나란히 해풍과 물길을 막아주는 모양새다. 정부가 한반
박상건 기자 2020-10-28 07:31:21
옹진군, 해조숲 조성위해 바다 식물 비료 살포

옹진군, 해조숲 조성위해 바다 식물 비료 살포

인천시 옹진군은 해조숲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육상에서 비료를 시비하는 원리로 해조류의 생육증대와 해조숲 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근 자월면 승봉도 연안 해역에 시비재 약23톤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변화와 오염물질 유입으로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해조류가 소실되어 가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해조류 성장을 촉진하는 일종의 바다 식물 비료를 살포하
박상건 기자 2020-10-27 16:12:35
여수해수청, 여수항·광양항 무역항 질서 특별 단속

여수해수청, 여수항·광양항 무역항 질서 특별 단속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여수항·광양항에서 하반기 무역항질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항만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선박 통항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불법어로 행위, 항만관제 위반행위, 항계내 선박수리, 위험물 하역현장 등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루어지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법규에 따라 조
박상건 기자 2020-10-27 16:09:21
천연기념물 어름치 방류…생태복원 가속화

천연기념물 어름치 방류…생태복원 가속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충남 금산군 부리면 금강 본류에서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5cm 내외의 어름치 치어 2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담수어류는 황쏘가리, 어름치, 미호종개, 꼬치동자개 4종이며, 금강 수계에는 어름치(금강 본류)와 미호종개(금강 지류) 2종이 있다. 이번 어름치 방류는 충남도, 금산군, 금산군 어업인, (사)한국민물고기
박상건 기자 2020-10-27 16:06:30
전남 무안 외딴섬 탄도에 갯벌 벽화 화제

전남 무안 외딴섬 탄도에 갯벌 벽화 화제

전남 무안군 탄도 섬마을은 망운면에 위치한다. 섬 면적은 16만 여 평이고 해안선 길이는 4.5㎞, 남북의 길이는 1㎞에 불과한 화강암으로 이뤄진 섬이다.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배가 아침과 저녁에 밀물이 들어올 때 오고간다. 섬으로 가는 길은 하루에 두 차례씩 조금나루와 연결돼 있으며 소요시간은 10분에서 20여분이 걸린다. 섬에는 31세대 46명이 거주한다. 이 청정
박상건 기자 2020-10-27 16:01:38
진도군 금호도, ‘가고 싶은 섬’ 선정

진도군 금호도, ‘가고 싶은 섬’ 선정

진도군 금호도는 회동리 앞바다에 있는 아주 작은 섬으로 면적이 0.57㎢, 해안선 길이가 3.2㎞이다.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이 회동마을과 모도 사이 약 2.8km 바다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해저 40m의 폭으로 물 위로 드러나면서 바닷길이 열린다. 금호도는 올해 전라남도가 발표한 ‘20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섬이다.섬에는 생달나무 군
박상건 기자 2020-10-27 15:58:35

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