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박화목, '보리밭'

[시와 풍경이 있는 삶]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왔다. 바람결, 새소리, 물소리가 하모니를 이뤘다. ‘저녁놀 괸 하늘’은 산과 들에서 돌아오는 마을
박상건 기자 2025-04-28 09:42:56
울진금강송 송이・친환경농산물 축제

울진금강송 송이・친환경농산물 축제

솔향기 가득한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울진읍 연호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제16회 온라인 울진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는 지난 3년간 태풍 콩레이와 미탁,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준비해온 축제가 당일 취소되는 등 축제 개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지속과 지
한규택 기자 2021-09-16 12:40:10
[생활정보] 청정 숲 지리산에서 자란 곶감 축제 온라인 개최

[생활정보] 청정 숲 지리산에서 자란 곶감 축제 온라인 개최

청정 숲 지리산에서 자란 최고 품질의 곶감 축제, ‘제14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열린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지리산산청곶감축제 홈페이지(www.gocgam.kr)에서 온라인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청곶감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5년 연속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들어진 명품 산청곶감을 만날 수 있다. 곶감축제는 온라인으로 참여 가
박월선 기자 2021-01-04 09:55:07
보령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개강

보령시,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개강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최하고 ㈜딜레토가 주관한 관광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이 개강했다. 이 교육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획과 제작, 편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비대면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은 일본어 통역사, 농어촌마을 해설가, 숙박업 종사자,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연구가, 여행사 관계자 등 18명이 대상이다
한규택 기자 2020-10-20 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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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TV

서정춘, ‘랑’

서정춘, ‘랑’

랑은이음새가 좋은 말너랑 나랑 또랑물 소리로 만나서사랑하기 좋은 말 - 서정춘, '랑’ 전문 팔순 고갯마루의 서정춘 시인이 제 7시집 ‘랑’을 펴냈다. 시집은 39쪽에 작품 31편 뿐이다. 작품들 역시 10행 미만으로 짧
박화목, '보리밭'

박화목, '보리밭'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저녁놀 괸 하늘만 눈에 차누나박화목, ‘보리밭’ 전문 괜스레 “외로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현재 우리나라 유인등대의 무인화 정책의 시작은 1994년 격렬비도등대가 무인화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유인등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과 떨어진 외로움, 생활식수, 연료운반, 자녀교육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 두려움이 없는 명상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어서 두려움이 없는 마음, 그렇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사와 배려, 겸손과 자비의 명상바람이 새 물결로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절에서
신경림, '갈대'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