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풍경이 있는 삶]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data/isl/image/2025/06/25/isl20250625000001.400x280.0.jpg)
[시와 풍경이 있는 삶]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말이 날까 걱정
박상건 기자 2025-06-25 09: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