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11월까지 바다공원에서 만나는 소자연이라는 주제로 무안황토갯벌랜드 내 분재전시관 공원에 야외전시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출신인 故 문형열 옹이 기증한 분재작품, 각종분재도구와 자료 1000점을 전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개관한 분재테마전시관에는 분재의 역사, 모양 잡는 법, 분재 도구와 함께 세월을 품은 멋진 분재작품이 상시 전시되고 있다.
군은 봄을 맞아 겨울 동안 차가운 바다바람을 피해 온실에 보관 중이던 130여점의 분재를 야외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끝없이 펼쳐진 무안 청정 갯벌을 바라보며 오랜 기간 압축된 세월을 간직한 주목나무, 백일홍, 소사나무, 소나무, 치자나무가 담아내는 자연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김산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무안황토갯벌랜드가 자연의 운치를 느끼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체류형 생태체험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